2023년 8월 25일, 오늘의 정안천 연못 모습이다.
23일이 처서였는데 아직도 날씨가 무덥다. 공주 정안천 연못길을 걷는데 땀이 흐른다. 오늘은 바람이 좀 불어서 어제보다는 낫지만, 아직도 여름이 가시지 않은 모양이다.
정안천 연못을 쳐다보면 철 늦은 연꽃이 보인다. 호화찬란하지는 않지만, 수해 입은 연못에서 뒤늦게 연꽃이 피어난다는 게 신기롭기만 하다. 자세히 보면 이곳저곳에서 띄엄띄엄 핀 연꽃을 볼 수 있는데 좀 정상이 아닌듯하여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한 느낌이다. 여름이 가기 전에 지금 피어나는 연꽃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본다.
정안천 연못의 연꽃을 지금 본다. 8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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