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3일
일요일, 론볼장은 쉬는 날이다.
그래도 전처럼 아침 일찍 8시 30분쯤 시내버스를 탔다. 의당면에서 아내와 같이 내려서 편의점 커피를 한 잔 했다. 아내는 쓴 커피보다 단 브라보콘을 먹고.
여기 커피 내리는 기계가 새로 설치 됐지만, 커피 내리는 법은 같다. 먼저처럼 1,300원짜리 작은 컵 하나를 내려서 창가에 둘이 앉아서 먹고 마셨다. 론볼장이 쉬는 날에는 여기서 커피를 마시는데 여기 편의점도 커피 맛이 좋다.
▲내가 마신 커피 잔
의당면 소재지부터 금흥동버스정류장까지 걷기로 하고 둘이서 걸었다. 전 같으면 둑길로 걸었을 텐데 오늘은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그늘 쪽 도롯가를 택했다.
제1수촌교 다리 건너서 카페와 식당도 보았고 자동차 관련 업체와 고물상, 택배회사 등 이곳에도 많은 업체가 있다.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살핀 모습이다. 도로변 논에는 벌써 벼가 이삭을 내밀었다. 곧 익을 것 같다.
▲이삭 나온 논 벼
일요일인데도 론볼체육관 부근에 주차된 차들이 많다. 일요일이어서 운행하지 않은 교통 약자 지원차량(장애인 콜택시) 표시가 붙은 차들이다. 대충 세어보니 20대가 넘는 것 같다. 호출 전화번호 1644-5588가 보인다.
▲장애인콜택시
일요일이라서인지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 사람이 드물다.
▲메타세쿼이아 길
연못에는 뒤늦게 연꽃이 핀 모습이다.
▲9월 3일의 정안천 연꽃
아직 다 크지 않은 작은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다. 머지않아 훌륭한 산책길이 될 것이다.
▲아직은 작은 키의 메타세쿼이아
연못가 주변의 밤나무들이 제법 커진 밤송이를 달고 있다.
▲정안천 연못길의 밤나무들
세종시와 공주 IC를 잇는 큰 다리 밑에서 전막 쪽으로 보이는 모습이다.
▲전막 쪽으로 아파트들이 많다. 멀리 망월산두리봉이 보인다.
정안천 냇둑 쉼터에서 잠깐 쉬면서 9시 45분 기점지 출발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정안천 냇둑 쉼터
냇물 건너 연미산이 길게 보인다.
▲정안천 냇둑에서 본 연미산
신관동의 아파트가 멋지다.
▲신관동 쪽으로 보이는 아파트
주변의 금송을 자세히 본다.
▲정안천 냇둑 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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