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8일 정안천 연못 모습이다.
이제 여기서 연꽃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올해 연꽃 모습을 아쉬워하며 핀 몇 송이 안 되는 연꽃 모습을 본다. 그동안 온 연못을 환하게 만들었던 이곳 연꽃들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여 오늘 보니 한두 송이가 눈에 띄는 걸 보니 그렇다.
수많은 연꽃을 피웠던 연못도 점차 쓸쓸해지지만, 언제나 내일은 있다. 꽃은 못 보더라도 아직 새파란 잎들이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미 시들해진 나이 든 표정의 연잎이 싱싱한 연잎 위로 솟아 오른 모습도 보이고 아직도 파랗게 젊음을 자랑하는 잎들이 있으니 오늘도 연못 주변은 산책 나온 사람들이 열심히 주변을 걷는 모습이다.
공주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점차 사라지는 연꽃을 유심히 보면서 오늘을 걷는다.
꽃은 피었다가 언제나 다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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