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수통골본가에서 10월 모임이 있었다.
윤석원 회장 주선으로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만나는데 개인 사정상 여러 달 빠지다가 오늘은 다른 일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였다.
공주에서 10시 정각에 떠나는 300번 시내버스로 현충원 역에서 내려 102번 버스로 수통골 종점에서 내리니 모임 시간 12시까지 1시간 여유가 있었다.
수통골 시내버스 종범에서 가까운 대한불교 천태종 대전 광수사에 들러서 참배하고도 여유 있어서 천천히 걸어서 수통골 본가 음식점에 일찍 도착했다.
이미 정태재와 오창영이 도착하여 만났고, 이어서 민경모 송희옥 김철용 윤석원 그리고 강석호 친구가 도착하여 오랜만에 만남의 기쁨을 서로 나누었다.
8명이 둘러앉은 식탁이 적당한 크기의 방에 맞아 담소를 나누기에 적당한 모임 장소다. 그동안 지내면서 느끼거나 경험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언제나처럼 다들 모두에게 유익한 이야기들을 하고 들었다.
회원이면서 못 나오는 친구 이야기, 안흥성 이야기, 이발 요금 이야기, 군대 생활 이야기, 주법 이야기 또 공주 백제문화제 이야기, 참깨 들깨 농사 이야기 등 많은 대화가 오갔는데 끝이 없을 것 같았다.
유성과 공주를 왕래하는 시내버스가 한 시간마다 있어서 서민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느낀다. 오늘 2시 20분 차를 타기 위해 먼저 나서니 내 차로 가자며 경모가 친절을 베풀어서 유성 온천역까지 태워다 준다. 고맙다. 유성온천 역 6번 출구에서 기다렸다가 300번 시내버스로 45분 결려서 공주 옥룡동에 무사히 도착했다.
나이 80인 모두들 건강에 대한 자기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나마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서 담소를 나누며 근황을 주고받는 우리들의 모임이 오래갔으면 한다.
우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여 아쉽다. 수통골 걸으면서 이 식당을 멀리서 담았고 가까이 와 보니 처마 밑에 일일이 꿰어 매단 곶감 모습을 보고 정성과 멋을 읽었다.
수통골 수동골 하는데 과연 수통골은 무엇인가? 주차장 부근을 걸어오다가 본 안내판을 읽었다.
'모임 > 공주사범10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명 가운데 9명이 (0) | 2022.08.26 |
---|---|
조치원에서 기차 타고 천안까지, 그리고……. (0) | 2018.10.20 |
공주사범10회 (0) | 2018.04.18 |
조치원에서 기차 타고 천안까지 (0) | 2018.04.18 |
공주사범 10회, 졸업후 54년 (0) | 2017.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