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5월의 장미가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면 4월 마지막 날에 본 장미다.
4월의 장미라 아직 꽃몽오리만 많지 활짝 핀 꽃이 드물다.
이제 곧 5월이니 5월이면 오월 장미가 활짝 피겠지.
오늘 공주 신관동 코아루 아파트 울타리에 가지 벋어 피어나는 빨간 장미를 본다,
꽃 색이 빨간색뿐이어서 단조로운 느낌이 든다. 여러 색이 고루고루 섞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빨간 장미만을 보는 것도 의미 있는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꽃이 필 것을 생각하면 계속 이곳을 지나면서 한참 동안 장미꽃을 많이 볼 것 같다. 아쉬운 건 이 장미꽃 향기를 못 느끼는 점이다. 향이 너무 짙어도 안 좋지만, 은은한 장미향이 있으면 좋을 텐데 없다.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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