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2일 목요일, 아직도 정안천 연못에서 연꽃을 봉수 있다.
며칠 동안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연못 산책길을 걷지 않고 흔들 그네에 앉아서 고속도로를 지나는 화물차를 유심히 관찰만 했는데 오늘은 연못 아랫배미 모양이 궁금하여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어서 연못 가까이 가 보았다. 연못의 연꽃은 거의 다 져서 꽃 피었던 흔적만 남았는데 아직 미련이 남아 아쉬움을 만끽하는 듯 꽃잎이 건전한 연꽃 모습이 더러 보였다.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듯 보였다.
공주 정안천 연못에 아직도 꽃을 피워서 사람의 눈길을 붙잡는 몇 송이 연꽃들을 본다.
거의 연잎만 남은 넓은 연못의 연 대공 가운데 대견스럽게 꽃을 피운채 건재한 꽃들이 보기 좋다.
연못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연못과 메타세쿼이아길을 견주어 걷는 나는 아직도 푸른 연못가 정경에 매력을 갖고 걸었다. 공주 메타세쿼이아길에는 맥문동 꽃이 피고 지기를 계속하고 있다. 푸른 나뭇가지와 굵은 기둥나무 밑의 작은 맥문동이 어우려 피고 있는 이 길을 날마다 걸으면 서 본다.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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