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9일 목요일이다. 추석 긴 연휴(9월 13~18일까지)가 끝나고 오랜만에 론볼장에 출근하니 회원 모두 반가운 얼굴이다. 추석 명절 잘 쇠셨느냐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벡만* 님은 론볼장 유리창 닦는 일을 열심히 한다. 일을 꾸준히 찾아서 하는 분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태도에 회원들은 믿음직스러워하는 분이다.
메타세쿼이아길에 오르니 오늘도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을 걷거나 맨발 황톳길을 즐기는 사람이 눈에 띈다. 멋진 메타세쿼이아길이다.
연못에는 이제 연꽃이 보이지 않고 연잎만 보이는데 연잎도 시들어가면서 갈색으로 변하 모습이다. 검푸른 색 젊음을 상징하던 연잎들도 이제 가을을 맞는 것 같다. 언젠가는 저 잎들도 지겠지. 자연 현상은 못 막는다.
언덕 아래 흔들 그네 쪽으로 발을 옮기다 본 길이다. 이곳은 많은 사람이 연못길을 오르내리는 길인데 오래전부터 길이 허물어지고 흙 속에 묻혔던 전선이 드러나 보인다. 다른 곳은 계단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오르내리기 편하게 만들었는데 여기만 그냥 방치하여 보기 흉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가금 드러난 돌은 치우지만, 지나면서 하루빨리 안전하게 길이 고쳐지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연못가를 열심히 도는 사람들이 오늘도 더러 보인다. 열심히 걷는 사람들이 부럽고 보기 좋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들이 연휴 지난 오늘도 많이 지난다. 화물 운송에 애쓰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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