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일 목요일
겨울 장미가 아직도 볼만하다. 신관동 코아루 아파트 담장에서 언뜻 보인 장미 한 송이. 한겨울에도 이렇게 빨간 장미가 피다니, 참으로 눈여겨보지 않으면 쉽게 볼 수 없는 꽃이다. 사진으로 담아놓고 보니 더욱 멋진 꽃이다. 겨울의 장미를 본 오늘 아침이다.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부근의 메타세쿼이아는 지금 잎이 다 져서 곧게 하늘 향해 자라난 우듬지들이 절개 곧음을 상징한다. 복지관 옆 파크골프장과 같이 끝나는 메타세쿼이아길 부근 모습이다.
바로 당진 대전 간 고속도로 교각이다.
된서리가 내린 산책길을 뒤돌아보니 지나온 메타세쿼이아 길이 정돈된 모습이다.
벌써 부지런한 어르신은 둑길을 돌아 오는 모습이다. 고속도로 교각밑이 숲길 끝이고 파크골프장도 여기서 끝이 난다.
고속도로 위로 동산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여 훤히 밝아 온다.
둑길에서 뒤돌아 보니 고속도로 교각 끝의 작은 산봉우리가 보인다.
고속도로 교각을 더 가까이 당겨 보니 매우 육중하다.
고속도로 교각 부근에서 보이는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과 그 뒤로 동산이 보인다. 떠오르는 해가 밝게 하늘을 물들인다.
메타세쿼이아길 옆의 정자와 그네 그리고 물레방아가 정답다.
론볼 운동을 즐기고 시내버스로 시내 중동 길을 걸었다. 공주 시내 중동 국고개 언덕 골목길 깊숙이 진미우동집이 있다.
식당 안에 걸려 있는 냄비들이다. 이 식당의 메뉴판이다.
우동 한 냄비에 7,000원이다. 단무지와 김치를 밑반찬으로 내놓은 우동은 언제 먹어봤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옛날의 그 우동 맛이다. 오래된 공주의 우동 집인데 식당 안에 재미있는 낙서 아닌 품격 높은 글귀들이 많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공주의 정안천 산책길을 돌고 점심은 우동 한 그릇 맛있게 먹었다. 이런 날도 나는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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