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6일 월요일, 공주 장날이다. 소한이 어제였는데 소한 추위도 없이 날만 흐린 날, 기온은 영상이다. 겨울이라 춥다는 느낌이 들지만, 견딜만하다.
요즈음 주변 사진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다. 휴지통으로 보내기 전에 다시 보고 싶어질 것 같아서 설명을 붙인다.
1. 행복이 자라는 우리 집
<좋은생각> 월간 잡지를 새로 1년간 정기 구독하니 선물로 이런 수건을 보내왔다. 핑크색인데 '행복이 자라는 우리 집'이다.
'좋은생각사람들'이 보낸 수건의 글인데 괜찮다. 우리 집에 행복이 자랐으면 한다.
2. 재미있는 형상
공주 '장어나라' 식당에 이런 소품이 있다. 식당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 양쪽에 여러 작은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재미있는 모양들이라 다시 본다.
3. 현금과 귀중품
공주 '행복 사우나' 탈의실 한쪽에 붙어 있는 안내글이다. 목욕탕에서 현금이나 귀중품을 잃어버렸다고 물어달라고 하지 말라는 것 같다. 저 말속에는 여러 의미가 숨어 있다. 주인과 손님 간의 다툼의 소지가 없어야 할 것이다.
4. 메타세쿼이아길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부근 메타세쿼이아길이 보이는 론볼장에서 바깥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안개가 자욱한 겨울날이다. 파크골프장 입구의 정자와 그 뒤로 보이는 메타세쿼이아 모습이다. 나가서 걸어야 하는데 안개가 짙어서 회의실 문고리 잡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운동만 했다.
5. 새집
론볼 경기를 즐기고 시간이 되어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김수* 님이 알려준 새집을 가 보았다. 영산홍 가지 사이에 아담하게 지은 작은 새집이다. 알 까는 시기가 아닌데 알이 보여서 자세히 보니 옆 큰 나무에서 떨어진 은행 한 알이 자리하고 있다. 새집은 섬세하고 아담하게 이렇게 지은 것 버니 새들 건축 기술이 뛰어난 것 같다.
6. 게발선인장
우리 집에 게발선인장이 자라고 있다. 이제 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한 지 며칠 되었다. 여름 내내 햇볕 쏘이고 밤 불빛 차단하여 정성으로 키운 선인장이다. 우리 집에 게발선인장이 꽃을 피우고 있다. 행복이 자라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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