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49

금강공원 봉사활동

2022년 10월 29일 공주 지속발전 협의회와 교육삼락회 자원봉사클럽이 연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여 펼쳐진 활동은 15명 회원이 힘을 합쳐 열심히 쓰레기 줍기 활동에 참여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백제문화제가 열렸던 신관공원은 물론이고 금강가 미르섬까지 사람 손이 잘 안 닿는 후미진 곳까지 둘러보면서 미처 수거하지 못한 플라스틱 빈 병과 비닐 등을 수거했는데 노인들로서는 힘이 드는 일이라 모두 수고가 많았다. 그러나 누구 말대로 우리가 수고한 보람으로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다.

장승마을

2022년 10월 30일 공주 마곡사를 구경하고 나서 버스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장승마을을 구경했다. 마곡사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장승마을이 있었다.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무엇이 있나 궁금했는데 좋은 구경을 했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구경하는 사람이나 캠핑하는 사암이나 놀이나 체험활동을 하는 사람을 하나도 볼 수 없었다. 조용한 마을이었다. 글을 새긴 돌들이 많았고 크기로도 매우 큰 돌도 볼 수 있었다. 운동도 할 수 있고 아이들 놀이터로도 좋은 곳이라 생각되었다. 친구와 단 둘이서 고삿 고삿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이렇게 놀리는 곳이 있어서 아깝다는 생각이었다.

절/공주마곡사 2022.10.31

계룡저수지를 지나서

2022년 10월 21일 계룡면 봉명리에서 승용차로 갑사 주차장까지 갔었는데 운전하신 이 ㅇㅊ 님 옆 자리에서 주변을 즐겼다. (운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계룡 저수지를 옆으로 달리는 차창 밖 풍경이다. 691번 지방도로 표지판이 보이는 은행나무 길이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은행나무 길이 곧게 뻗은 도로 양 옆으로 펼쳐지는 모습이다. 아직은 설익은 생참외 모양으로 푸릇 거리는 은행나무 색깔이 한편으로는 매력적이다. 갑사 가는 길, 입구의 상점가를 지나서 갑사 가는 길이다. 황매화 축제는 봄에 열리는데 오늘도 철 늦은 황매화 한 송이가 얼굴을 보인다.

절/공주갑사 2022.10.30

조심하자

2022년 10월 28일 우리 집 창밖 전나무 가지에 지은 새집에서 알에서 깨난 작은 새가 오늘 보니 제법 큰 새가 되었다. 비둘기 두 마리가 창밖 에어컨 실외기에 한 마리, 나뭇가지 위에 또 한 마리 두 마리를 사진으로 찍으려고 조심스럽게 창문을 여니 새들의 운동신경이 얼마나 예민한지 후루룩 날아가 버린다. 새들이 놀라지 않게 하려고 소리도 안 나게 조심해서 창문을 열었는데도 새들은 자기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고 알아서 도망친 셈이다. 창밖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를 조심스레 사진으로 모셨다. 이 새들이 벌써 여러 번째 주인이다. 처음에 집을 진 새들은 5년쯤 전에 알 낳아 새끼 길러서 나갔고 그 뒤로도 두세 번 남이 지은 집에서 새끼 새를 어미새로 키워나간 것이다. 창밖의 전나무 가지에 지은 우..

오늘도 그렇게

2022년 10월 26일 오늘도 해복하다. 행복한 하루였다. 아무 탈없이 아침을 맞았고 아침 식탁을 종합 과일 믹서 한 음료와 달걀 그리고 치즈 한쪽씩 먹어서 그렇고 기다리는 버스가 오기 전에 종근 님 차를 태워줘서 론볼장에 잘 왔고 큰 고리로 심 호흡하며 도착 성명을 발표할 수 있었으며 머그잔에다 먹는 커피 한 잔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그렇다. 오늘도 감사하다. 그러니 오늘도 행복하다. 메타세쿼이아 길로 들어서니 아침 햇살 맑은 길이 정답다. 연못길을 걸으면서 건너편을 보니 노부부가 함께 걷는 모습이 보인다. 저 두 분이 행복해 보인다. 다른 사람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다. 행복은 내가 느낌으로서 나의 행복이다. 싱싱했던 여름의 활기가 이제 소멸돼 가는 연못 풍경이다. 생명은 동식물이 다름없다. 왕..

왜 미르섬에 오늘도 사람이 많은 걸까?

2022년 10월 23일 일요일이다. 마음이 미르섬으로 쏠렸다. 아침을 마치자마자 아내와 함께 미르섬으로 향했다. 신관동 둑길에서 시간을 보니 10시 반이다. 백제문화제가 끝난 신관공원 모습은 언제 그랬냐 싶었다. 모든 행사용 시설물들이 말끔히 치워졌다. 곧바로 미르섬으로 건너갔다.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백제문화제에 선보였던 미르섬 꽃들이 아직도 건재하다. 아니, 지금이 절정기인 듯 화려한 꽃잔치 마당이다.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미르섬의 꽃들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이런 한가한 시간을 아내와 함께 한 적이 별로 없었던 탓에 아내도 흡족한 표정이다. 구경에 뭘 설명하겠나. 그냥 있는 대로 보았다. 미르섬엔 꽃이 많고 또, 사람도 많다. 공주에 이런 좋은 볼거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공주시민은 행복하..

론볼대회

2022년 10월 25일 공주 론볼 클럽에서 론볼대회가 열렸다. 웅진, 백제, 금강, 고마나루 등 4개 클럽, 클럽대항 대회로, 지난봄에 이어 두 번째다. 4개 팀에서 긱 두 조씩 8조가 참여하여 풀리그로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1등은 웅진, 2등은 백제, 3등은 고마나루, 4등은 금강팀이 차지했다. 9시 정각에 개회식 후 1, 2회전 게임 후에 휴식 시간을 갖고 3회전을 마치고 곧바로 시상과 함께 폐회 후 전회원 점심을 했다. 화기애애한 부위기 속에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두의 협조 때문이다. 그동안 이 대회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힘써준 강대영 회장, 김성래 부회장 그리고 차금호 사무국장의 노고가 컸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개회식 전에 둘러본 주변 농촌 풍경이다. 늘 가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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