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2009년 11월 30일 월요일자 중도일보에 객원기자 활동 상황을 돌아보는 기사가 다음과 같이 났다. 애써 관심있게 일을 처리해 준 임연희 차장님께 감사드린다.

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내가 어렸을 적 6.25 때 피난 갔던 곳 싸릿문을 타고 놀다가 외할아버지 한테 혼나던 곳 산수유 나무가 매우 크게 느껴지던 곳 외사촌 형님의 따스한 정과 함께 오곡동의 정취를 마음에 되새기며 옛날 생각을 떠 올릴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009년 11월 28일 토요일 반촌리에서 여유있게 담갔다. 물과 불을 맘껏 쓸 수 있어서 장모님의 손끝이 여유있어서 좋았다.

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요즘 김장과 결혼식 축하로 바빴다. 지난 11월 20일 쌍우회 회원 결혼식 보좌 대비 축의금 인출, 오후는 월미동에서 배추 구입 쌍우회 축의금 보좌는 1 인당 33 만원씩, 배추는 포기당 800 원 씩 50 포기 병일 친구의 승용차와 인력 지원으로 마당까지 운반 완료. 그의 배려에 감사한..

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공주교육삼락회 정기 총회 충청남도통일관에서 60여명의 회원 참석 이동일 관장의 『세계화 속의 안보』라는 제목의 강연과 영상물『아리랑』을 관람 후 전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찬은 부근의 오복아구전문점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걷는 길 바닥..

어느날 어느 방송 특강에서 윤복만 강사가 들려준 이야기 1. 죽을 때 후회한다는 세 가지 좀 더 참을걸, 용서할걸, 좀 더 베풀걸 2.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준다. 어느 며느리가 미운 시어머니에게 떡을 날마다 드렸더니 주위 사람들로 부터 칭송을 들었다나. 그 뒤로 시어머니에게 더욱 더 잘 하더라는 이..

국화의 꽃 높이는 맞춰야 좋고 꽃대 수는 홀수여야하고 잎이 싱싱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러나 내가 기른 국화 중에 키가 안 맞는데도 나는 좋아만 보인다. 지난 여름 비가 오는밤에 국화 비 안 맞히려고 하다 잘못하여 한 대를 부려뜨렸었다. 세 대를 키우다 한 대가 부러지니 너무 허전했다. 그래서 늦..

데자뷰현상이란? 분명히 처음 보는 장면, 처음 겪는 일, 처음 나누는 대화인데, 일찍이 경험했던 것이라고 느끼는 때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일이 있을 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기시감'이라고 한다. 프랑스어로는 '데자뷰(d jvu)'라 한다. luxury 사치..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를 가다. 건주 님의 승용차로 모덕사를 지나 봉현리를 찾았다. 감나무 꼭대기 빨간 감 건주 님의 조상 묘소 훌륭하게 조성한 유택의 위용 그 동안 애 쓴 건주 님의 장한 생각 높은 감나무의 감 두성 씨로 부터 늙은 호박 진길 님으로 부터 대파 정감어린 분위..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우리집 국화 키가 몇 ㎝나 되나? 처음 기른 내 국화가 신기하게도 커서 줄자를 들이대 봤다. 전문가들이야 별거 아니겠지만, 나로서는 대견한 일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