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25

금강이 보이는 신관동 도로변 걷기

2024년 12월 8일 일요일공주 쌍우회 모임이 12시에 별천지가든에서 계획되어서 금강변을 걸기 위해 집을 나서서 천천히 걸었다. 일요일, 바람이 약간 부는 그리 춥지 않은 날 걷는데 큰 불편 없었다. 금강 둔치 미르섬에 아름다운 볼 것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걸었는데 별 것 없었다.공주 밤이 유명한데 전막에 있는 알밤 관련 홍보판이 보여서 참고하고자 사진으로 담았다. '공주의 대중문화와 극장'이 2024년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옛 공주읍사무소 2층에서 전시한다는 안내 팸플릿이다. 언제 시간 내어 가 봐야 할 것이다. 금강교 북단에서 본 금강교이다. 멀리 망월산 두리봉이 보이고 다리 건너 공산성 전망대 '공산정'이 보인다. 공주 금강교는 이런 다리다. 금강교 북단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32번 ..

「좋은생각」2024년 11월호를 읽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 큰 글씨「좋은생각」 2024년 11월호 표지에 이렇게 씌어있다.「좋은생각」은 ‘㈜좋은생각사람들’이 펴낸 월간 잡지다.   매월 받아보는 「좋은생각」은 나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지난달에도 그랬고이달도 많은 걸 깨닫고 느끼게 한 점이 많다. 나에게 많은 공부가 되는 책이다.   9쪽, 가까이 있는 누군가 지치고 힘들어 보일 때 다가가 위로를 건네 보면 어떨까.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 준다는 ‘위로’의 뜻처럼, 그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될 테니까.   10쪽, 가꾸는 생활, 눈에 보이는 사랑 (임이랑 님-베이시스트, 작가)어디서 본 적 있는 식물, 검색해 보아도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어서 한 페이지 전체를 스캔했다.   17..

자료실/책일기 2024.12.09

소확행(小確行)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약칭으로,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A Small, Good Thing》에서 따와 만든 신조어이다. (위키백과)2024년 12월 4일 수요일, 오늘도 여늬 때와 같이 연못가 산책길을 걸었다. 메타세쿼이아길 모습은 거의 잎을 떨구었고 정안천 냇물은 물새들이 행복한 모습이다.메타세쿼이아길은 가을빛이 완연하여 여길 걷는 사람과 잘 어울려 보인다. 잎이 다 떨어진 풍경도 머지않아 보일 것이다. 아무 때고 보기 좋은 메타세쿼이아길이다.정안천 냇물에는 요즈음 물새들이 많이 내려앉아서 노는 모습이 한가롭다. 오늘은 가마우지 숫자가 많다. 날개를 터는 가마우지도 있지만, 제자리에 꼼짝 않고 서 있는 백로나 애가리도 보이는데 그 모습이 듬직해 보인다..

김장, 그것은 종합 예술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어제오늘 이틀 동안 김장 담그는 일을 지켜보았다. 많은 단계와 과정을 거치는 김장 담그기 그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운 일임을 올해 처음 느낀 건 아니지만, 실제로 김장 담그는 일은 참으로 힘드는 일이다.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도 많을뿐더러 해야 할 일들이 하나둘이 아니기 때문에 절임 배추를 산다느니 사서 먹는다거니 하면서 "올해는 김장을 안 한다" 소리를 여러 해 들었지만, 동생들의 권유와 여럿이 만나는 일 년의 연례행사로 해 왔던 김장 담그는 일을 쉽게 안 할 수 없었다. 어렵더라도 동생들 덕분에 올해도 작품을 만들었다. 장기 밭 동생들이 고맙다.오늘 김장 담그는 일에 참여한 가족들을 세어보니 두 아들 내외 큰딸과 외손녀, 손녀 윤진이와 손자 시완이, 두 여동생 내외 그리고 ..

안개 짙은 날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요즈음 가을 들어 거의 날마다 안개가 낀다. 오늘도 자욱한 안갯속을 걸었다. 집을 나와 시내버스 타는 곳까지 걷는데도 안갯속을 걸었고 복지관 도착하여서도 연못가 자욱한 안갯속을 걸어야만 했다. 가을은 이렇게 안개가 끼려니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다. 학교 다닐 때 가을 금강변을 걸으려면 이 짙은 안개 때문에 통학길이 불편했는데 요즈음도 그 안개만 끼면 어릴 적 생각이 난다. 안개는 냇물이나 강물 가까이는 더 짙게 낀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저 더 잘 아는 나다. 정안천 냇물 부근은 더욱 짙은 안개다. 그러니 주변에 보이는 사물들이 흐릿하다. 안개는 전망을 흐릿하게 하여 보이는 사물을 모두 흐릿하게 한다.안개가 끼면 좋은 점도 있다. 지저분한 것을 가려주니 그렇다. 지저분한 것은 ..

공주에 가을이 저문다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자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 공주에도 가을이 저문다.정안천 주변을 봐도 공주 시내 곳곳 어디를 봐도 가을빛이 완연하다.큰 도로변 가로수 은행나무 밑은 잎이 다 떨어져서 이제 바닥만 노랗게 보인다.무슨 나무든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매달린 잎을 잘 건사하려는 듯 애쓰는 모습이다.세월은 어쩔 수 없음을 실감한다.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건 당연하지.정안천 냇물에는 겨울 철새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큰 몸집으로 날개를 말리고 있고  유유히 물 위를 헤엄치는 물오리들이 평화롭다.가을이 깊어간다. 겨울이 오고 있다. 요즈음 가을이 저무는 공주(公州) 모습이다. ▲신관동 복합커뮤니티 건물이 거의 완공단계다.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 ▲잎 떨군 ..

웅진동 오래골을 걸어서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공주시 웅진동 공주문예회관 버스정류장부터 곰나루 옆 웅비탑까지 걸었다. 걷기 위해서 걸은 게 아니라 웅비탑 부근에서 있었던 공삼회 봉사활동 집합장소가 웅비ㅏㅂ이었기에 걸은 것이다.공주문예회관 부근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니 길바닥에 내려앉은 단풍잎 이파리가 새빨갛게 쌓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문예회관 정문 옆 세리파크를 지나면서 오늘 다시 박세리 선수의 투혼을 본다. 용기와 희망은 우리가 지녀야 할 덕목이다. 공주문예회관은 공주 시민의 문화, 예술을 즐겨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주문예회관 옆을 지나면서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을 유심히 본다.  웅진동 도로변에 세워진 임헌도 님의 '백제의 여운' 시비다.  웅진동에 있는 금강온천은 '100% 천연온천수'라는 표시가 보인..

신관동 공주대학교의 아름다운 가을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오후 4시 사범대학 음악관에서 열리는 공주시 색소폰앙상블 연주회를 보러 갔던 공주대학교 가을 모습이다. 두어 시간 전에 집을 나서서 천천히 걸었다. 의도는 이맘때 공주대학교 교정은 가을로 가득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공주대학교 서문으로 들어서서 얼른 눈에 들어오는 가을 정경을 살폈다. 예측보다는 가을이 너무 깊어진 모습이다. 서문을 지나 오르는 길에서 보니 이미 은행잎들이 많이 진 상태다.은행잎이 진 그대로도 멋있다. 길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은 지저분하지만, 이곳 학교 교정에 떨어진 것은 잔디밭이나 정원수 위에 고스란히 떨어져 그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기 좋다.공주대학교 큰 운동장 부근 언덕의 나무들과 그가 떨어뜨린 잎들이 온전하게 있는 그 모습이 참 멋지다. 내가 보는..

<좋은생각> 10월호

(주)) '좋은생각사람들'이 매월 펴내는 월간 잡지 , 2024년 10월호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참고되거나 간직하고 싶은 내용들을  여기에 모았다.내가 주문하여 읽는 것은 큰 글씨 '좋은생각'이라 읽기가 좀 낫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내용을 모두 읽었다. 그러나 읽고 돌아서서 또 읽어도 어려운 내용이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적어 두고두고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다.매월 읽는 의 내용이 모두 좋은 내용들이다.▲월간 잡지 10월 호 표지 9쪽, "깊이 알아가는 기쁨"단골집에 가기, 한 장소에 오래 머물기, 같은 사람을 계속 만나기. 모두 하나를 깊이 알아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양한 장소와 사람, 사물을 접하는 것도 즐겁지만, 이미 연을 맺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시간을 들여 알아가는 일은 나를 새로운 단계로..

자료실/책일기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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