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초발심자경문 예습1

절/서울관문사(금불대)

by ih2oo 2008. 3. 16. 21:08

본문

初發心自警文의 예습1

 초발심자경문의 머리말에서

   1.『스님이 되기위해 출가(出家)하여 제일 먼저 배우는 교재』라는 점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이라는 단서가 있는데 다른나라에서는 어떤가가 궁금하다. 즉

      다른나라의 경우는 누가 언제 배우나?

 

   2.. 원효(元曉), 지눌(知訥), 야운(野雲) 세 스님께서 간곡히 수행(修行)을 권유하신 글 각1편씩을 담은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입문(入門)이자 불교의 가치관을 잘 함축하고 있는 강요(綱要)이다.

       (曉; 새벽효, 訥; 말 더듬을 눌, 綱要; 일의 으뜸 줄기가 될 만한 요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른다.)

      

       ○원효(元曉)스님의 말씀

          부서진 수레는 길을 갈 수가 없고 늙은이는 

          누우면 게으름이 생겨나고 앉으면 어지러운 생각들이 일어난다.

          얼마나 많은 생을 도를 닦지 않고 낮밤을 헛되이 보냈으며, 얼마나 살 헛된 몸이기에 한평생을 도를 닦지 않는가.

          이 몸은 반드시 끝이 있으니, 다음 생에 받을 몸은 어찌 하겠는다?

 

       ○지눌(知訥)스님의 말씀

          오직 지조와 절개를 굳게하고, 자신을 꾸짖어 게으르지 말며, 그릇됨을 옳게 바꾸고, 뉘우침을 고쳐 부드럽게 조절하라.

          부지런히 닦으면 진리를 통찰하는 힘이 더욱 깊어지며, 갈고 다듬으면 수행이 한층 청정해질 것

 

       ○야운(野雲)스님의 말씀

          그대가 아득한 옛날 부터 이생에 이르기 까지 항상 윤회전생(輪廻轉生)한 것은 모두 부모에 의지하여

          태어났다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오랜 세월 동안의 부모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 이것으로 말미암아 생각해 보건데

          육도(六道)의 중생(衆生)은 모두 그대의 여러 생 동안의 부모가 아니었던 이가 없다. 이와 같은 이들이 모두

          괴로운 세상에 떨어져 밤낮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니, 구제해 주지 않으면 어느 때나 벗어날 수 있겠는가.

          (윤회전생; 수레바퀴가 끊임없이르는 것과 같이, 중생이 번뇌와 업에 의하여 삼계 육도(三界六道)의 생사 세계

                          그치지 아니하고 돌고 도는 일.

           삼계(三界);  일체 중생이 생사윤회하는 세 가지 세계. 즉,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육도(六道);  일체(一切) 중생(衆生)이 선악(善惡)의 업인(業因)에 의(依)해, 필연적(必然的)으로 이르는

                             여섯 가지의 미계(迷界). 곧,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 인간(人間), 천상(天上)

 

   3. 초발심자경문은 구행자들에 대한 행위규범이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하지말라는 규정이 눈에 띄지만,

       궁극의 크나큰 깨달음이라는 것도 결국 일상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4. 이 글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여 참다운 행복을 찾아내고,

      또 이웃에게도 그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밝고 희망찬 세상이 이루어지기기를 간절하게 부처님 전에 기원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