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처가 장독대

ih2oo 2008. 5. 4. 18:18

쑥 뜯기

2008년 5월 4일 (일)

 

 

처가에 가다.

 

쑥 뜯어서 인절미 만들어

두고두고 조금씩 먹는다고.

시내버스가 자주 가지 않는 관계로

택시로 왕복

 

갈 적에는 7,700원, 나오는 데는 9,000원

지금은 쑥을 뜯는 게 아니고 벤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만큼 쑥이 너무 많이 자랐기 때문이다.

낫으로 웃자란 쑥의 순 부분만을 잘라서 약 10 킬로 정도 되게 베었다. 

 

잡풀이며 센 것을 골라내는 일도 한 참이나 걸렸다.

 

집 화분에 심을 흙과 고추모를 붙잡아 맬 지주를 구해서

가져왔다.

 


(장모님과 자야는 쑥을 다듬고..)

 

(너무 거칠게 베었다고, 하나 하나 다듬는 데도 한 참이나 걸렸다)



(처가 뒷곁의 장독대. 장모님의 손길이 세심하게 미치는 곳, 정갈하다.)



(사랑채 처마 안쪽을 보니 맹맹이 집이 보인다. 새끼 쳐서 나갔다고..)

 

(고요만이 깃든 처가 사랑채)


(두 자루의 흙과 고추 지주할 나무. 택시에 싣고 와서 화분에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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