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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밤 맛

절/공주마곡사

by ih2oo 2008. 8.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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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0일 수요일

 

산우회 모임

7명 중 현종 병일과 셋이서 봉화대 산행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하얀 오늘

 

둥산로 옆 밤나무

제법 커진 밤송이가

가을 냄새를 재촉하는 것 같다.

 

정상에는 어르신들이 애써 만든

원두막이 그럴 듯하게 세워져 있었고

정상에서 내려오는 산길 바닥에

바람으로 떨어진

푸른 밤송이를 발라

아직은 덜 익은 하얀 밤톨을 맛 보았다.

 

오늘

2008년 산 풋밤으로 가을 맛을 봤다.

 

하산 후

반죽동 무궁화에서

건주친구의 부담으로 생삼겹으로 분위기를 즐겼다.

 


 (봉화대 오르는 길가 숲속의 생존경쟁)

 

 (김삿갓이 아닌 하모니카 신사)

 

 (제법 커진 밤송이)

 

 (가을이 오는가)

 

 (아파트와 밤나무)

 

 (흰구름)

 

 (가끔은 하늘을 보자)

 

 (오늘은 쉼터가 더욱 고맙게 느껴지다)

 

 (정상이 바로 조긴데)

 

 (봉화대 정상에서)

 

(바람 시원한 곳에 쉼터가 조성되다. 고마운 분들의 고력에 감사)

 

 (2008년 풋밤을 발랐다)

 

 (풋밤 맛, 가을 맛)

 

 (봉화대 육각정)

 

 (제초작업으로 말끔해진 등산로)

 

 (아파트와 밤나무)

 

 (가을은 아직, 그러나...)

 

 (밤꽃이 한창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밤이 이렇게 영글어가는 등산로)

 

 (휴식과 정담)

 

 (늘 산 불조심)

 

 (벌써 저기 앞서 가는 두 양반)

 

 (여기서 정갈한 음식과 훈훈한 대화로 점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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