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며칠 전에 받은 편지 한 장
사실은 편지라기 보다 축하해 준 사람들에게 보낸 인사장이었다.
2008년 9월 1일 태안군의 한 중학교 교장으로 발령 받은
내가 존경하는 최 교장님의 인사장은 좀 특이했다.
대개의 부임 인사장 보다 용지도 두껍고, 내용도 그의 각오가 담긴 진솔한 내용이어서
받은 소감이 남달랐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자연 애호가이고, 열정으로 교육하는 젊은 교장님의
무궁한 발전 있으시기를 기원한다.
" 무엇이 성공인가 "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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