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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국내여행/대전

by ih2oo 2008. 12. 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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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0일 수요일

대전 구봉산 산행

현종, 지웅, 건주, 나, 네 명이 지웅 차로 이동

 

구봉마을 아파트촌을 통과 성애양로원 앞길로 등산

구봉정을 거쳐 몇 개인지도 모르는 여러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서

한천약수터로 하산, 원점으로 돌아왔다.

구봉산의 극히 일부를 걸은 셈이다.

 

점심은 방동 저수지의 한 음식점에서 메기 매운탕으로 즐겼다.

 

오늘의 교훈은 『앞을 잘 보자』즉 『발길을 조심하자』 이다.

발을 헛디뎌서 큰일 날 뻔 했으니까.

 

 

 (성애양로원 앞에서 오르기 시작)

 

 (안내판을 잘 보고서)

 

 

 높이는 264m인 구봉산은 서구 관저동, 가수원동, 괴곡동, 흑석동, 봉곡동에 둘러 싸여 길게 서 있으면서 아홉 개의 봉우리가 모두 제각기 멋을 자랑한다. 또한 봉우리가 가지런히 수려한 모습으로 솟아 있어

마치 병풍에 그려진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이 산의 남쪽에는 갑천이 휘돌아 흐르고 있으며,

바위 벼랑을 이루어 가파르기는 하나

1993년에 건립한 구각정 전망대에서 보면 서구 관내가 한눈에 조망되어

참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구봉산(九峯山)은 높은 봉우리가 아홉 개가 빼어나게 솟아 있다 하여 구봉산이라 표기하고 있으나,

옛날 여지도서에는 구봉산(九鳳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즉, 구봉산은

계룡산의 산줄기가 동남쪽으로 치달리다 진잠에서 불끈 솟아나온 아홉 봉우리가 있다 하여 구봉산(九峯山)이라 했다지만 일설에는 아홉 마리 봉새형으로 구봉산(九鳳山)으로도 불린다.

 구봉산은 대전팔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암괴석(奇岩怪石)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특히 가을 단풍의 풍경은 더욱 일품이다. 구봉산은 높이 264.1m밖에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으리만큼 경관이 아름답고 산세가 수려한 곳이다.

 

 또한 구봉산 남쪽에는 갑천이 휘돌아 흐르고 있으며 깎아지른 듯한 벼랑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이 산에는 유난히 산벚나무가 많아서 봄에는 하얀 꽃이 산비탈 숲에 점점이 수를 놓고, 그 위에 바위 봉우리들이 우뚝우뚝 솟아 경관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처럼 경관이 좋고 기이한 바위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 있기 때문에 호남고속도로에서나 가수원, 진잠 일대에서 구봉산은 쉽게 눈에 띈다.

 밖에서 볼 때 이 산의 바위 봉우리들이 우뚝하고 험해서 오르기가 어려울 듯 하지만 그 봉우리들에 붙어보면 묘하게 길이 잘 나 있어 가파르기는 하나 그리 어렵지 않다. 구봉산은 원래 산이 아름답고 골이 깊었기 때문에 산에 얽힌 이야기가 많고 산제나 부락제 등 이와 관계된 민속이 많이 전해진다. 구봉산이라는 산이름은 서쪽 덕고개에서 비재까지에 아홉개의 암봉이 솟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일설에는 옛날 아홉사람의 공신이 나온다해서 구공산이라 불렀으나 이후 구봉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구봉산의 산세는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남북으로는 짧다.

 동서 능선은 직선거리로 따지면 4.3킬로미터에 지나지 않지만 암봉이라 오르내림이 심하다.


 

 

 

 

 

 

 

 

 

 

 

 

 

 

 

 

 

 

 

 

 

 

 

 

 

 

 

 (방동저수지)

 

(공주 박정자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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