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4일 토요일
고칠 건 고쳐야 하는데.....
공주 월성산 봉화대를 일주일에 한 두번 꼭 등산하는 사람으로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 안내판, 표지판, 현수막 등이 있어서
건강을 위하여 운동도 할 수있고
방향감각을 알기도 하고
주의를 환기 시키기도 하고
공중도덕심도 늘어나고
정보도 입수하는 등
참으로 많은 도움을 받는다.
그러므로 여러사람들을 위하여 이런 시설들은 아끼고 오래 잘 보존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래 되어서 퇴색되었거나, 썩었거나, 빠졌거나 한 것들은
누군가 보완 수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면 당장 하고 싶다.
어쩔 수 없는 것은 관리 담당자가 할 수 밖에 없다.
수시로 점검하고 보수하고 하려면 자주 관심있게 와 보는 수 밖에 없다.
내가 어느 분은 등산로를 여러 날 걸려서 넓히는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현수막 끈이 느슨하게 풀어진 것을 팽팽하게 바싹 동여 맨 분도 있었고
등산로의 물길을 내어 길이 패이지 않게 한 분도 계시다.
그런가 하면
정상에 쓰레기를 버려서 더럽힌 사람
음수정에 실수로 놓고간 남의 돗수있는 색안경을 가져간 사람
휴게장소 근처에 배설하는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도 종종 있다는 데에 좀은 쓴 웃음을 짓지만
대개의 등산객들이 서로 인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오르내리니
얼마나 좋은가?
남을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고치자.
고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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