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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문제 (5) - 수지관법문 정수행 중어좌중수지관

절/서울관문사(금불대)

by ih2oo 2009. 6. 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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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止觀法門 正修行 (수지관법문 정수행)

 

지관을 닦는 두 가지

  어좌중수(於坐中修)

  역연대경수(歷緣對境修)

 

어좌중수지관(於坐中修止觀)

 

 도를 배울 수 있는 사위의 가운데 앉아서 하는 것 네 가지

  1)대파초심추란 수지관(對破初心추亂修止觀)

  2)대치심침부병 수지관(對治心沈浮病修止觀)

  3)수편의 수지관(隨便宜修止觀)

  4)대치정중세심 수지관(對治定中細心修止觀)

  5)위균제정혜 수지관(爲均齊定慧修止觀)

 

1. 대파초심추란 수지관(對破初心추亂修止觀)

    수행자가 처음 좌선할 때는 마음이 거칠고 혼란스럽기 때문에

    응당 지(止)를 닦음으로써 그것을 제거하고 파괴하여야 하며 안되면 곧 바로 관을 닦아야 하므로

    처음 마음의 거칠고 산란함에 대응해 깨뜨리려 닦는 지관을 말한다.

 

    지(止)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1. 계연지(繫緣止) - 마음을 코청이나 배꼽 언저리에 묶어두어 마음이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2. 제심지(制心止) - 마음이 일어남에 따라 곧바로 제지하여 치달아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3. 체진지(體眞止) - 제법이 모든 인연에 따라 생겨나며 자성이 없다고 알아 곧 마음에 취하지 않고

                                 마음에 취하지 않으면 곧바로 망념의 마음이 쉬기 때문에 지(止)라고 하는 것

 

    무릇 수행자가 처음 좌선을 배워 시방삼세 부처님의 법을 닦으려면 마땅히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시키고

    무상도(無上道)를 구하겠다는 무거운 서원(誓願)을 발해야 한다.

 

    경전에 이르기를  

       마음이 있으면 마음을 알지 못하며 마음은 마음을 보지 못한다. 마음이 생각을 일으키면 곧 어리석음이고

       생각이 없는 것이 바로 니원(泥洹)이다.

    라고 했다.

 

    관(觀)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1. 대치관(對治觀) - 부정관이 음욕을 대치하고 자심관이 분노와 성냄을 대치하는 것과 같은 관

      2. 정관(正觀) - 제법실상의 지혜를 관하는  것

 

    사불생(四不生)

      1. 불자생(不自生) - 스스로 생겨나지 않고

      2. 불타생(不他生) - 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나지 않고

      3. 불공생(不共生) - 스스로와 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나지 않고

      4. 불무인생(不無因生) - 스스로와 다른 거으로부터 말미암지 않고 생겨날 수 없다.

 

2. 대치심침부병 수지관(對治心沈浮病 修止觀)

 

 수행자가 좌선을 할 때

 그 마음이 어둡게 가로막혀 기억되는 바가 없고 몽롱하거나

 때로는 잠이 많으면 그런 때는 응당 관을 닦아 비추어 보아야 한다. 만일 앉아 있는 중에 마음이 떠다녀 조급하고 불안하면

 응당 지를 닦아 그 것을 멈추어야 한다.

 

 즉 마음이 뜨거나 가라앉는 병에 대응하여 치료하려 닦는 지관을 설명한 것이다.

 

 

3. 수편의 수지관(隨便宜 修止觀)

 

 수행자가 좌선을 할 때

   편의에 따라 닦는 지관

 

4. 대치정중세심 수지관(對治定中細心修止觀)

 수행자가 좌선을 할 때

   바로 정 중의 세밀한 마음에 대응하여 치료하려 닦는 지관

 

5. 위균제정혜 수지관(爲均齊定慧修止觀)

 

 수행자가 좌선을 할 때

   바로 정과 혜를 균등하게 하기위해 닦는 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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