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희망탑

ih2oo 2009. 9. 29. 11:03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봉화대길 희망탑이 이름표를 찾았다.

 

1. 봉화대 육각정까지 올랐다.

 

오르는 길에

전에 없어졌던 희망탑 이름표가 제대로 잘 붙여져 있는 모습을 보았다.

누군가 希望이 아닌 喜望이 못 마땅하여 떼어버리지 않았나 생각했었는데

오늘 보니 喜望 그대로 희망탑 이름이 붙어있다.

 

참으로 다행이다.

 

希望이면 더 좋을텐데

이런 이름의 탑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喜望도 기쁨을 바란다는 의미에서는 맞겠지.

 

희망탑이 나름대로 건재했으면 싶다.

 

 

다시 다듬어진희망탑 

 

  

2. 밤을 주웠다.

 

봉화대 길을 현종 님과 둘이서 걸어서

육각정까지 올랐다.

어제 비가 온 후라서 촉촉히 젖은 산길을 상쾌하게 걸을 수 있었다.

희철 님과 달진 님도 만나고 여러 분들을 오가는 길에 만났다.

육각정에서

삼문사 절의 맛있는 물 한모금을 마시고

공주생명과학고 농장 뒷산길을 택하여 이편한세상 아파트 쪽으로 내려왔다.

그 길도 오르고 내리는 만만찮은 길이었다.

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 않았는지 쥐밤, 작은 밤들을 주을 수 있었다.

지나는 길,  발 밑에 떨어져 있는 상수리도 숱하게 볼 수 있었다.

양쪽 바지 주머니에 가득 주워 넣었더니

카메라, 전화기, 만보기와 더불어 무거운 무게감 때문에

간신히 걸어서 산우회 모임 장소인 옥돌갈비 식당까지 갈 수 있었다.

올해들어 산길에 밤 줍기는 처음이다.

 

산행의 기쁨은 스스로 찾는데 있다.

 

공주영명고등학교 옆 산길에서 바라본 경치 

 

벌써 하산하는 등산객을 만났다.

 

봉화대길 육각정 옆의 시설물 

 

육각정 근처의 전광판 

 

 

 

삼문사 경내 

 

단풍나무

 

잘 다듬어진 등산로 

 

이런 길 오르기가 더 어려워 

 

다시 내려가는 평평한 길 

 

 

소나무를 열심히 기어오르는 담쟁이 

 

안내판도 설치 돼 있어서 도움을 주고있다. 

 

 

 오르기 시합

 

삶은 밤. 주운 밤을 삶으니 먹음직스럽다. 

 

 

3. 산우회 모임을 가졌다.

 

매월 한 번씩 갖는 모임

오늘은 병일 님의 부담으로 옥돌갈비에서 있었다.

정수 님만 사정상 불참이고 6명이 참석하여 점심을 즐기고

지웅 님 댁에서 저녁까지 즐겼다.

지웅 님의 대국 기르는 방법이 특이함을 알았다. 

 

나중에 키를 맞추어 지주를 세운다는 국화재배 방법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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