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5일 월요일
1. 봉화대 등산
현종, 지웅, 나.
셋이서 육각정 까지만 등산
아침 10시 20분 쯤 포천의 대연부장 방문으로 좀 늦게 출발
그 사이에 지웅 님의 밤줍기 실적이 좀 있어서
쥐밤을 얻고, 줍고하여 모두 한 되 쯤은 되는 것 같았다.
도중에 하모니커 도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등산객을 만났다.
점심은 정수, 병일 합세하여 삼호에서 비축된 공동경비로 즐겼다.
추석들을 잘 쇤 기념으로...
공기 맑은 공주의 아침. 산에서 발 아래 학교를 보다.
십자가가 적절한 장소에 적당히 설치된 것 같았다.
산의 나뭇잎들이 물들어 간다.
여럿 가운데 유난히 노란잎이 돋보였다.
지나는 산길. 누군가 다니기 좋게 넓힌 길. 노출이 안 맞아서 사진 모양이 좀 안 좋다.
2. 대전 효동 외사촌 형님 댁 방문
용운동 빌라에서 이제 효동 현대아파트 생활하시는 형님을 이제야 뵈었다.
외사촌 내외의 노력으로 제법 큼직한 보금자리가 좋아 보였다.
금년 동짓달 스무날이면 89세가 되신다는 외숙모님
봩이 이모님 보다 6살 위이시고, 이모부님과 동갑이시라고.
아직 거동은 불편이 없으시지만 이제 귀가 어둡다고 하시는 외숙모님
잘 잡수시고 건강하시기를 빈다.
애써 주신 형수님의 정성에 고마운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다.
3. 대전 도시철에 통영을 선전하는 문구
신흥동에서 온양온천역 까지 대전도시철을 타고 오는 동안
내가 탄 칸에 경남 통영을 선전하는 선전문이 붙어있었다.
언젠가는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청양고추 선전문을 본 적이 있고
서울 남부터미널 대합실에도 지방 도시를 선전하는 문구들을 본 기억이 있다.
이렇게 앞 다투어 자기 고장을 널리 선전하는 추세가 요즘들어 활발해진 느낌을 받는다.
4. 가을과 감 그리고 국화
지난 번 따온 감을 우렸다.
알로에가 죽지 않고 큰다.
국화꽃이 얼마 안 있어 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