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일 목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4월 정기법회 법사스님으로 월산스님이 오시었다.
월산스님은 1970년 상월원각대조사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했으며, 1980년 천태종 충무원 사회부장을 역임하셨다.
천태종 감사원 감사위원, 종의회 의원, 종의회 부의장, 춘천 삼은사 주지, 경주 청강사 주지, 포항 황해사 주지, 분당 대광사 주지 등을 역임하셨다. 현재는 천태종 종의회 의원을 맡고계시며 부천 천화사 주지에 연임되시었다.
(2010년 4월 1일 공주 개명사에서 법문하시는 월산스님)
월산스님의 법문 내용 (요약)
선악을 가려서 하라
사람은 과업에 의해서 살고 죽는 것, 그러므로 선악을 가려서 살아라.
빔비사라왕 부인은 위제희요 아들은 아세사왕이다. 아사세왕은 부처님 사촌동생이고 금강경을 그대로 전해준 아난존자의 형이기도 하다. 다바닷타 꼬임에 빠져 아버지를 가둬 굶어 죽이려 감옥에 유폐시킨다. 그러자 위제희 부인이 몸에 꿀과 밀을 붙여 왕을 살린다. 그러자 이번엔 어머니를 죽이려 한다. 그러자 부처님 시의인 기바가 역사상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경우는 너무나 많지만 어느 경우도 어머니를 죽인 경우는 없다 만약 당신이 어머니를 죽인다면 추한 이름이 영원히 남을 것이다 설득하자 어머니를 못 죽인다. 이때 신통제일 목련존자와 설법제일 부르나존자가 나타나 법문을 해준다. 이 글을 읽고 그렇게 신통력이 있으면 저절로 감방이 다 허물어져 탈출시키고 그 나쁜 왕놈은 벌을 줘야지 말이 안 된다 이 이야기의 의도가 도대체 뭔가 생각했었다.
부처님 법이란 결국 연기법 인연법이다. 과거 빔비사라왕은 아들이 없었다. 용한 점쟁이를 불러 묻는다. 그러자 3년 후 아드님이 태어나서 왕위를 잇게 된다고 말한다. 3년이나 기다려야 하나? 그래서 수소문 해 어느 선인을 찾는다. 당신이 죽어 환생해야 내 아들로 태어난다는데 언제까지 살 것인가? 아직은 3년이 더 남았다. 그러자 신하를 시켜 죽여버린다. 선인은 죽으면서 왕이 입과 몸과 뜻으로 해를 가했으니 나도 당신의 아들로 태어나 입과 몸과 뜻으로 당신을 해하겠다는 발원을 하고 죽는다. 그런 인연으로 아사세 왕이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그러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인과로 자신도 피부병으로 굉장히 고생한다. 그리고 다시 부처님 말씀 듣고 참회한다는 스토리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인과가 모두에게 있다. http://blog.naver.com/spidchoi?Redirect=Log&logNo=130079023028
(법문하시는 월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