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일 일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8월 정기법회
법문 요지 (법사:충북 괴산 남룡사 대석 주지스님)
십선을 생활화 하자
대석스님의 법문을 받아 적었습니다만
그 내용을 조리있게 정리하기 위하여
인터넷 자료를 옮겨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2010년 8월 1일 일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8월 정기법회
법문 요지 (법사:충북 괴산 남룡사 대석 주지스님)
십선을 생활화 하자
대석스님의 법문을 받아 적었습니다만
그 내용을 조리있게 정리하기 위하여
인터넷 자료를 옮겨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우리가 지은 많은 악업 가운데 신·구·의 삼업에 해당되는 열 가지가 바로 십악인 것입니다.
이 십악을 참회하고 정반대로 행하게 되면 결국 십선(十善)이 됩니다.
여기에 나오는 십악의 뜻을 불자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것을 참회하고 선한 행동으로 실천하기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 십악 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것이
바로 구업(口業)입니다.
『천수경』의 맨 처음 구절이〈정구업진언〉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도
입으로 짓는 업이 얼마나 많은 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십악참회〉의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첫째로 <살생중죄금일참회>는
'살아있는 모든 것을 죽인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라는 뜻입니다.
흔히 살생의 문제에서 갈등을 겪는 수가 있는데,
우리에게 불필요한 일로 살생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살생을 하지 않고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뜻의 방생을 한다면
그것은 곧 선이 되는 것입니다.
또 <계>라고 해서 무조건 잘 지키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네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을 잘 지킴은 물론이고,
잘 범할 줄도 알아야 하고, 잘 열 줄도 알아야 하고,
잘 막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살생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
더욱 행복해진다면 살생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잘 범하는 일입니다.
전쟁에 나가 적을 무찔러야 할 경우에는 살생을 범해야 합니다.
둘째로 <투도중죄금일참회>는
'남의 물건을 훔친 것에 대해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가 됩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투도>에 해당됩니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오늘날의 <투도>는
단순히 남의 것을 훔치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인 수많은 제도에 의해서도 엄청난 <투도>를 일삼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큰 회사를 운영하면서 노동을 착취한다거나
권력을 이용하여 이익을 노리는 일은 도둑 중에서도 큰 도둑에 속합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도둑에 대한 개념도 많이 달라졌고,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도>를 참회하는 것보다 적극적인 행위는
베푸는 일인 '보시행'을 하는 것입니다.
보시행에 있어서도 법보시(法布施)와 재보시(財布施)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로 <사음중죄금일참회>는
'삿된 음행의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보다 청정한 행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넷째로 <망어중죄금일참회>는
'망녕된 말로써 지은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가 됩니다.
<망어>는 거짓말입니다.
다섯 번째로 <기어중죄금일참회>는
'비단결 같은 말로써 지은 모든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가 됩니다.
여섯 번째로 <양설중죄금일참회>는
'두 가지 말로써 지은 모든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양설로 화합하라'는 말도 있지만 여기서 양설은 두 가지 말로
남을 이간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곱 번째로 <악구중죄금일참회>는
'악담으로 지은 모든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가 됩니다.
우리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거침없는 악담을 퍼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무심코 내뱉는 말일지라도 그 말을 듣는 자녀들의 가슴에는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말에 대한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화기 있는 상냥한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나에게 잘하기 이전에 먼저 가족이 화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이 화합하는 첫째 조건이 바로 상냥한 말씨로 서로 따뜻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여덟 번째의 <탐애중죄금일참회>는
'탐욕으로 인해 지은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가 됩니다.
아홉 번째의 <진에중죄금일참회>는
'성냄으로 인해 지은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가 됩니다.
열 번째의 <치암중죄금일참회>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지은 무거운 죄를 내가 오늘 참회합니다.'가 됩니다.
이상의 십악을 다시 정리해 보면
살생·투도·사음은 몸으로 지은 업[身業]에 해당되고,
망어·기어·양설·악구는 입으로 지은 업[口業]에 해당되고,
탐애·진에·치암은 마음으로 일으켜서 지은 업[意業]에 해당됩니다.
http://cafe.naver.com/bgo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743의 내용을 옮겼습니다.
공주 개명사에서 법문하시는 대석스님
공주 개명사 한 구석에 조용히 핀 수줍은 꽃
728x90
'절 > 공주개명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명사 10월 정기법회 (0) | 2010.10.04 |
---|---|
개명사 9월 전기법회 (0) | 2010.09.02 |
여 사무원 구함 (0) | 2010.07.15 |
7월 14일 (0) | 2010.07.14 |
개명사 7월 정기법회 (0) | 201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