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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총리, 1천 3만 9천명의 서울인구, 정심화 이복순

자료실/신문잡지

by ih2oo 2010. 8.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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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9일 월요일자 중도일보 기사

 

1면~새 총리 김태호… 39년만에 '40대' (서울=최상수 기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이후 39년만에,

건국이후로는 다섯번째로 40대 총리가 탄생하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49)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장관급 9명을 바꾸는 중폭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3면 노컷뉴스에서는 48세로 되어 있고 방송에서도 48세로 보도되었다.

1962년생이니까 만 48세이다.

어쨌거나 40대 총리가 될 것이다.

나는 48세때 어디서 무엇을 했나?

 

1953년 44세의 나이로 4대 총리를 지낸 백두진씨

11데 김종필 총리(1971년,45세) 최 연소 총리

9대 정일권 총리(1964년, 46세)

초대 이범석 총리(1948년,47세)

 

6면~동문회`자율형 공립고'뛴다(이영록 기자)

 

자공고로 지정될 경우 무학년제 도입, 수업년한 연장 또는 단축 등 학사 운영에 대한 자율이 부여되고 연간 2억원 안팎의 인건비 및 운영비가 지원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9면~직원 사기올려야 매출 쑥~(이경태 기자)

 

분기별로는 우수 CS 플러스 클럽 5개를 선정,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연말에는 탑 CS 매니저를 8~10명 선정해 동남아나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s란(client satisfy)
한 마디로 말해 고객을 만족시켜 주는 것입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거나, 의문점, 문의 등으로 전화를 콜센터로 했을 때 친절하게 받아 상담하고, 고객의 불만이나, 요구사항, 의문점을 해소시켜 주는 업무를 하는 것이지요.텔레마케터의 업무 중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가 있는데, CS는 인바운드(걸려오는 전화)에 해당됩니다.
고객의 불만을 친절히 상담, 해소시키는 업무이기에 매우 중요하며, 기업이미지 개선과 고객창출에 도움이 됩니다.

 
13면~꿈나무들의 스포츠 축제 대전에서 '4일간 대장정'(김기황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전국 16개 시ㆍ도 선수와 임원 1만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11일부터 8월14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올해 소년체전은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8월에 처음 개최됩니다.
 
20면~위기의 지방재정 이대로 둘 것인가?(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얼마 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선언은 이러한 지방재정의 위기가 더 이상 남의 나라의 문제만은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와 언론은 지방정부의 방만한 사업경영에 따른 결과라고 한다. 이들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사업, 낭비성 행사로 지방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지방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서 이성과 합리성보다는 포퓰리즘(populism)이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모라토리움 [Moratorium] ~ 전쟁·천재()·공황 등에 의해 경제계가 혼란하고 채무이행이 어려워지게 된 경우 국가의 공권력에 의해서 일정기간 채무의 이행을 연기 또는 유예하는 일.http://100.naver.com/100.nhn?docid=62727

성남시 경우는 성남시 파산을 의미 합니다 우리나라 자치 단체대부분이 자력도 40%미만인데 과중한 선심 행정과 단체장의 공약사업이행을위해 국가예산을쓰다보니 파산 한것입니다

 

포퓰리즘 [populism]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인기영합주의·대중영합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일반 대중을 정치의 전면에 내세우고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체제를 말한다. 소수의 지배집단이 통치하는 엘리트주의와 대립적인 의미이다.http://100.naver.com/100.nhn?docid=776747

 
21면~서울 가야 먹고살 수 있는 대한민국(사설)
 
통계청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인구는 1003만9000명을 기록, 1㎢당 인구밀도가 1만6586명에 달해 강원도(87명)보다 190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서울에 인구가 집중되는 것은 외환위기를 거친 2000년 이후 일자리를 찾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인구집중현상의 가속화로 2003년 말 통계수치는 수도권에 총인구의 47.6%가 살고 있으며 2030년에는 54.1%로 전망돼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의 과반수가 국토총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몰려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2면~충남대 정심화 여사 18주기 추모식(사람들)
 
충남대는 고(故) 정심화 이복순 여사의 제18주기 추모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동구 추동에 위치한 고인의 묘소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충남대 송용호 총장과 교직원, 정심화장학회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고 이복순 여사는 지난 1990년 평생 동안 김밥을 팔아 모은 부동산과 현금 등 50여억 원을 충남대에 기증, 국내 기부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충남대는 고인의 뜻을 기려 '재단법인 충남대정심화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30여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김밥 할머니'로 유명한 고인의 기부정신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됐다.
충남대학교정심화홀 이란 말을 들었어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고 왜 정심화란 이름이 붙었나 궁금했는데
이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글을 발견하여 옮깁니다.

정심화 할머니와 김밥아줌마

상큼이

 

가끔 거리를 지나가다 문뜩 들르는 천원김밥 가게에서 먹는 김밥 한줄은 저에게 있어 행복을 느끼게 하는 여유를 가져다 줍니다.

바쁜 점심식사때가 되면 사람들은 천원김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고 김밥을 파는 가게아주머니께서는 정신없이 김밥을 말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며 멋진 천원의 만찬을 선물해 주죠.

고소한 참기름 속에 단무지, 오이, 당근, 햄, 계란이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완성된 김밥은 우리들에게 든든한 한끼의 식사를 전해주고 거

기에 김밥을 마는 아주머니의 정성까지 가득 담겨 있어서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입안에서 가득 맴도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사는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대학교가 있습니다.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인 그 학교에는 독특한 건물의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이라는 이름의 그 건물은 주로 지역에서 다루지 않는 문화예술의 공연장으로 널리 쓰여져 있는 곳입니다.

물론 그 대학교의 학생들의 강의 공간으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거리를 지나가다 길에 있는 포스터를 보면 그곳에서 공연을 한다는 내용

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건물과 달리 그 건물의 이름이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으로 지어진 것은 바로 김밥할머니로 유명한 이복순 할머니의 법명인 정심화를

따고 할머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만인이 공유할 때 빛이 난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 할머니는 김밥 행상으로 억척같이 모으신 전재산인 50억을 그 대학에 기증

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투자는 인색할 정도로 평소에도 고무신에 통바지 차림으로 다니시며 돈을 모았고 자신과 같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학

생들이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신 할머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평소에도 기부에 대한 뜻을 밝히셨고, 대학측에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했습니다.

그리고 동상까지 건립하며 할머니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물까지 지웠지만, 대학에서는

시대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심화라는 이름을 빼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사를 보면서 참으로 아쉽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39세때부터 김밥행상으로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나가면서 홀홀단신으로 살아가신 할머니가 후학을 위해 선뜻 기부한 기금을 값지게 쓰

기 위해 할머니의 법명과 동상까지 제정했는데 부동산이 팔리지 않고 국제화에 뒤쳐진다는 이유로 정심화라는 명칭을 빼려고 하자 급

기야 그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일어섰습니다.

자신도 같은 대학의 구성원으로 명칭변경을 듣는 순간 부끄럽다면서 반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언론사에서도 다룰 정도로 유명했고 그

들은 춥고 쌀쌀한 2월의 겨울날씨 속에서도 촛불시위를 하면서 대학측의 명칭변경에 반대했고 항의하며 자신들의 뜻을 보여주기에 이

르렀죠.

시민단체나 많은 시민에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결국 대학측은 명칭변경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은

이름을 유지하며 오늘도 시민들의 동반자가 되어 멋지게 문화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김밥을 먹으면서 문뜩 이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만약 정심화 할머니가 기업의 유명한 대표나 사회적으로 저명한 사람이셨다면 명칭변경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마도 그런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명하지 않는 사람이 기부를 했다면서 명칭을 변경하려는 대학측의 안일한 태도에 맞서서 정심화 할머니의 정신을 지키고 계승하고

보존하려는 학생들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은 명칭을 바뀌지 않고 지금도 이 지역에서 유명한 건물 중의 하나로 이어

지고 있습니다.

평생 힘들게 모은 재산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정심화 할머니의 미소가 김밥에 가득 담겨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김밥을 먹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김밥 아주머니의 손놀림처럼 김밥행상으로 돈을 모은 정심화 할머니는 하늘나라에 가셨

지만, 그 분의 마음만큼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교훈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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