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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자 진검승부

자료실/신문잡지

by ih2oo 2010. 8.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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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1일자 중도일보

1면~스포츠 꿈나무 4일간 ‘진검승부’ (강순욱 기자)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소년체전은 33개 종목 선수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각 시·도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제목에서 진검승부의 뜻을 몰라 알아봤다.

    진검승부(眞劍勝負)는 우리말이 아니다.

    "진검(眞劍)"은 어지간한 사전에는 표제어로 올라있지도 않은 낱말이고, 
    "승부(勝負)"는 우리말에서 "이기고 짐"의 뜻

     "진검승부"는 일본말을 한자음만 우리 것으로 옮긴 것
     眞劍勝負(신켄쇼부)는 "진짜 칼로 싸워 이기고 짐을 가림", 즉 "목숨을 건 겨루기"라는 뜻의 살벌한 말

    꼭 칼과 목숨이 아니더라도,
    眞劍은 "진정인, 진지한"의 뜻을 갖는 일본어 형용사 

    따라서 眞劍勝負는 더 이상 "진검승부"가 아닌 "신켄쇼부"로서,
    우리말로는 "참 겨루기", 또는 "진지한 겨루기"가 되어야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docId=59807177&qb=7KeE6rKA7Iq567aA&enc=utf8§ion=kin&rank=1&sort=0&spq=0&pid=gbKywdoi5Twssc3tuiRsss--030731&sid=TGMywbIrY0wAAH3BBIw

 

 

14면~무더위에 태풀까지...화 부른 '탁상행정'(특별취재반)

        지난해까지 5월께 치러졌던 소년체전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라는 명분 아래 방학 중으로 개최 시기를 옮기면서 8월에 치러지게 됐다. 
        당초부터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만큼 관계당국은 이에 대비해 일부 실외 경기 일정을 조정하는 한편, 의료진 배치와 급수확보, 냉방시설 확충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하지만 체전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태풍으로 인한 비 소식이 전해지자 관계당국은 급하게 폭우 대책 마련 나섰고, 선수단과 학부모 역시 경기일정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우려했던 상황에 돌발변수까지 등장하자 체육계와 교육계, 선수단 등 관계자들은 정부의 8월 개최 방침에 대해 그간 참아왔던 불만들을 쏟아내고 있다.

위의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에 찬동한다. .

5월 개최에서 8월 개최는 학생들의 학습권은 보장돼야 하니까 잘 생각한 것이다.

8월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말에는 동감하기 어렵다. 왜냐면, 우리 선수들의 훈련은 연중 실시되며 추위와 더위를 초월한 극렬한 연습과 연습으로 다져진 기량으오 시합에 임해야 하므로 웬만한 더위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금년에 잡은 대회 기간이 마침 폭염이 계속되기 때문에 문제 삼는 것 같다. 대회 기간을 8월 하순쯤 잡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폭우 대책 마련은 마침 태풍이 오는 기간을 잡아서 그렇지 우천시 대체 장소의 물색이라든지 대책을 강구하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5월에 한다고 비가 안 내린다는 보장 있는가.

나는 언제 해도 상관 없으나 이대로 8월 실시에 찬성한다.

 

 

20면~면벽(面壁) 선생님(이태봉 충남여자고등학교장)

  스님들이 하는 '면벽'을 학생지도에 활용해 보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사전을 찾아보니 '면벽(面壁)'의 뜻은 불교에서 (좌선하기 위하여) '벽을 향하고 좌선(坐禪)함'이라고 풀이되어 있었다.

  요즈음도 교사의 체벌 문제로 시끄럽다. 선생님을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도 옛날 같지 않다. 선생님에게 대들고 말대꾸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 선생님을 화나게 한다. 그래도 때리는 행위는 비교육적인 방법이다. 매는 순간적인 굴종의 효과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을 온전히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오히려 피차간에 앙금과 상처만 남을 뿐이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행동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잘못한 아이도 조용한 곳으로 불러 인격적으로 대하면서 격려해주고 따뜻한 말로 알아듣게 타이르면 그 아이도 변한다.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매의 무서움보다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이 더 위력을 발휘하나 보다.

 

의 글을 읽고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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