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오늘 일진이 을축(乙丑)
엊저녁 조부님 기일이었기에 오늘은 산소에 가서 풀도 뽑고 정리도 할 겸 오후에 집을 나섰다.
연미산 중턱까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편이라 스틱을 짚고 올랐고
호미와 낫으로 벌초 후에 난 풀들을 뽑는데 땀을 흘렸다. 혼자 하는 일이라 성과를 별로 못 올렸다.
미진한 것은 다음에 오기로 하고 해가 지기 전에 하산했다.
산소에서 내려다본 금강, 나무들 사이로 어렴풋이만 보이고, 산소 주변의 나무에 단풍이 들어간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보이는 내가 살던 옛 고향 마을, 집이 정다워 보인다.
아랫도토뱅이 마을, 꼭대기 집 근처에 공사판이 벌어진 모양인데 사람은 없고 비닐만 깔렸고 조용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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