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월성산 길의 경고문
봉화대로 오르는 월성산 길가에는 밤나무가 많다.
어떤 곳은 손이 닿을 만한 나무도 있고 맘만 먹으면 울타리를 넘을 수 있는데
가시철망에 경고의 글이 쓰여 있다.
오이밭에서 신 끈을 고쳐매지 말고 오얏 나무 밭에서 갓을 고쳐 매지 말라는 뜻인가?
남의 의심받지 않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까 이런 글귀가 걸리게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애써 농사지은 주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짓일랑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하부정관 참외(오이)밭에서는 (허리를 굽혀) 신발끈을 매지 말고, 오얏(자두)나무 아래에서는 (손을 들어) 갓을 바로잡지 말아야 한다. * 남에게 의심 받을 행동은 아예 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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