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7일(토요일)
태안군 남면 마리솔 펜션에서 1박
시집와서 맨 고생만 한 아내. 애들 4남매가 이번에는 태안 바닷가 별장에서 추억을 만들어 준다.
마리솔 펜션은 몽산포 해수욕장에 있는데 매우 깨끗하고 난방이 잘 돼 있으며 조개와 고기를 구워 먹는 시설도 좋으며
2층 구조로 된 숙소의 짜임이 우리 일행이 하룻밤 묵는데 하나도 불편함이 없었다.
마침 저녁놀 지는 바닷가 하늘이 너무나 황홀하여 낙조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는데 기술이 부족함을 탓한다.
밤엔 아내의 7 순 케이크 자르기와 근처 노래방에서 시간을 즐겼다.
광주 동서 내외와 논산과 광주의 이질 내외도 우리와의 친근감으로 같이 어울렸다.
조개구이와 삼겹살 구이도 좋았는데 이질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이질들이 지난 10월에 제주도를 우리를 초대하여 너무나 융숭한 대접을 받았는데 이번에 고생만 시킨 것 같아 미안하다.
하지만 이런 때 같이 만나 고생도 하고 즐기려고 한 호균의 생각이 옳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성숙해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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