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일 금요일
요즘 생활하면서 보고 겪은 것들이다.
집안 살림 도구를 많이도 내다 버렸다.
버린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피아노도 버렸지, 전기장판도 버렸고 이것저것 버리니 눈에 안 보인다. 눈에 안 보이니 미련도 없다. 사라지나 보다.
전막을 지나 금강교를 자주 건너다닌다.
요즈음 보니 금강교 입구에 커다란 전광판이 서 있다.
큰 판에 폭설이란 글씨가 자주 보인다.
시설비도 전기도 많이 소모될 텐데 하고 괜한 걱정도 해 본다.
저곳에 붙은 것은 불법광고가 아닌지 모르겠다.
공식적인 광고판이 아니니 그렇겠지.
왜 컴퓨터에 이런 분자가 뜨는지 모르겠다.
닷새 전에도 떴었는데.
요즘 이사는 포장이사라는데 참 편하다.
여자는 주방 살림기구를 싸고 거실과 안방 등 사람이 맡아서 짐을 싸는데 모두 포장의 달인들이다.
가스가 좋은데 이것도 많이 쓰면 가스비가 장난이 아니다. 어느 집의 상황이다.
나는 우리 집 난방 온도를 19℃에 맞추고 사는데 좀 더 올려 볼 생각이다.
신관동 언덕배기 어딘가 식당인데 4명분 주문하면 다섯 사람분을 더 준다고 한다.
사람이 북적인다, 꾸준했으면 싶다.
태워 없애는 것도 문제다. 그러기 전에 사진이나 찍어 두자고해서.
728x90
'잔잔한미소 > 잔잔한미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책, 다른 표지 (0) | 2015.03.28 |
---|---|
2014년의 결산, 어떤 글을 썼나? (0) | 2015.02.26 |
송조농원의 돼지들 (0) | 2014.12.13 |
국립박물관 (0) | 2014.12.07 |
어떻게 잘라야 할까? (0) | 201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