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9일 금요일
오늘의 일기
신관동에서 오후 세 시쯤에 자전거로 정안천교를 건너다보니 선전홍보 탑이 보인다.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부근의 교차로에 세워져서 누구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2016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선전탑
2016 금강자연미술비엔닐레는 2016년 8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숨 쉬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자연미술공원(쌍신공원)
금강자연미술센터
제민천 일원에서
자연미술전과 영상전이 열린다.
참가국과 참가자 등 자세한 것은 다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http://www.natureartbiennale.org/
전막에서 쌍신동까지는 왕복 4차선 32번 국도를 타야 한다.
다행히 인도가 따로 있어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갈가에 늘어진 쑥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은 자전거 타기가 어렵지만, 오늘은 혼자서 넉넉한 길을 통과했다.
그러나 길가 방음벽을 타고 기어오르는 넝쿨 식물들의 근기를 느끼면서
옆에서 같이 자라는 쑥 같은 잡초가 늘어져서 자전거 타기가 불편하다.
이슬 내린 아침나절은 잡초 늘어진 인도를 걷기가 불쾌할 것 같다.
길가 즉 내 집 앞길의 잡초는 내가 뽑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났다.
쌍신동 들판에 가을이 오고 있었다.
논길을 자전거로 달리면서 보니 벼 이삭이 제법 굽어 있었다.
튼실하게 고개 숙인 벼 이삭을 보니 올해도 풍년이 예상된다.
▲공주시 쌍신동 들판에서 익어가는 벼
쌍신동 밭에서 들깨 꽃이 피고 있고
김장 밭에서 김장배추가 뿌리 잡아 크고 있었다.
▲들깨꽃 피는 들판
▲고추와 김장배추 그리고 들깨
▲쌍신 뜰에서 자라고 있는 대파, 그리고 석잠풀(초석잠)
쌍신공원에서 보는 연미산의 낙조는 오늘, 나만 본 것 같았다.
구름에 숨었다가 나오는 석양(夕陽), 기회를 잡았다.
오늘 지는 저 해는 내일을 기약하겠지.
▲연미산 낙조
▲연미산 낙조
▲연미산 낙조
쌍신공원의 안내판 중의 하나, 그것은 엉터리
언제부터 저런 틀린 안내판이 있어도 하나 불평 안 한다,
필요 없는 안내판
결국은 국민의 세금이 헛되게 쓴 결과
정안천보행교는 반대편에 있는데.
▲정안천보행교의 위치는 정반대
▲정안천보행교의 위치는 연미산 쪽이 아닌데 잘못된 안내판
언제 고쳐질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