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8일 일요일
오늘 마늘과 감자를 캤다.
2017년 6월 날씨가 35. 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비 한 방울 없는 가문 날씨가 연속된다.
오늘 일기예보를 들어봐도 1주일 후에도 비 소식은 없다.
이런 무더위 속에 비 없는 삭막한 나날이 계속되다 보니
사람 인심도 메마를까 걱정된다.
그러나 우리 5남매는 서로 도우려 더위도 마다하지 않고 세종시에서 일찍 달려왔다.
호균까지 일요일 휴일을 쉬지 못하고 수확한 감자와 마늘을 나르는 일을 도왔고
7인분 점심으로 삼계탕까지 제공하는 큰일을 해냈다.
오늘, 감자와 마늘 캐는 작업 모습이다.
작황은 가뭄 속에서도 농사 전문가가 아닌 나로서
이만한 품질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
들어간 돈 씨감자 1 상자(38,000원), 씨마늘 3접(9만 원)과 밭 경운과 골 타기 등 정리와 비료 그리고 토양 살충제, 노동력을 계산하고
수확량의 판매 수익금과 비교하면 수지 결산이 어떨지 궁금하다.
어쨌거나 힘을 합쳐서 수확했고 그 양도 이만하면 됐다. 그래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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