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3일 화요일
쌍신 밭에서 들깨 씨 뿌리기, 감자 캐기, 비름나물과 들깻잎 따는 여러 일을 했다.
집에서 2시 30분쯤 떠나서 6시 30분까지 밭에서 일한 것이다.
들깨 모를 부을 밭을 쇠스랑으로 파고, 흙을 고르고, 쇠스랑으로 긁어 작은 골을 타고, 들깨 씨를 뿌리고, 갈퀴로 긁어 덮었다.
새들이 먹는 걸 방지하고 습기를 빼앗기지 않도록 씨 뿌린 밭에 이것저것 덮었다.
구름이 가끔 해를 가리고 바람이 제법 불어서 그리 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땀이 흘러 수건을 적신다.
쇠스랑으로 땅을 파는 일이 가장 힘이 든다.
그래도 씨앗을 뿌리는 땅은 흙을 잘게 부수어 곱게 해야 하는데 딱딱한 흙이 좀처럼 부서지지 않는다.
하지가 지나야 감자를 캔다지만, 오늘은 우선 6포기만 캐 봤다.
감자알이 비교적 고르다는 것을 느꼈고
지난 3월 16일에 감자를 심었는데 심은 지 3개월이 지난 오늘 제법 알이 굵게 들어서 이런 재미로 농사하나보다고 생각했다.
▲6월 13일, 감자 캐기
▲6월 13일, 들껫모 할 밭 파기
▲6월 13일, 밭 고르기
▲6월 13일, 감자 캐기
▲6월 13일, 감자 캐기
▲6월 13일, 감자 캐기
▲6월 13일, 감자 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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