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7일 수요일
틈새밭이 제법 파랗다.
오전에 내린 비를 맞고 더욱 생기가 돋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일전에 비 예보를 듣고 복합비료를 주고 고랑을 파 북돋우고
밭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서 비가 와서 작물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땅콩, 당귀, 고추, 무, 대파, 상추, 쪽파, 호박, 오이, 가지 등
이것만 해도 가짓수가 열 개다.
참 방풍도 있고, 부추도 있고, 돌나물도 있는 이 밭 모습이다.
농사짓는 기분이 이런 걸 보는 재미 같다.
아직도 파란 생기 돋는 틈새밭이 마음마저 푸르게 한다.
▲생기 돋는 틈새밭
▲내가 짓는 틈새밭 모습
▲무가 자라고 있는 틈새밭
▲땅콩, 가지, 무가 자라는 틈새밭
▲대파와 가지 사이에 당귀도 자라고 있는 틈새밭
▲땅콩과 당귀 사이의 대파 모습
▲쪽파 심은 곳에 상추씨를 뿌렸더니 연하게 자라고 있는 상추
▲땅콩 가지와 잎이 무성한데 얼마나 맺을지 궁금하다
▲상추가 쪽파밭에서 공생하고 있다.
▲늦게 심은 들깨들
▲생기 돋는 틈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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