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9일 목요일
2층에서 창밖을 본 모습이다.
이런 풍경이 나는 좋다.
누가 바꾸자 해도 안 바꾼다.
이렇게 사는 게 좋아서 언제까지나 이랬으면 좋겠다.
2층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내가 사는 2층은 창문마다 밖이 이렇게 파란 나무들이 보여서 좋다.
가끔, 아침에는 이름 모를 새도 와서 노래한다.
나뭇잎 사이로 지나가는 사람이나 자동차를 볼 수 있다.
누구면 어떤가. 지나다니는 사람이나 자동차가 보이지 않는다면 삭막할 것 같다.
2층 원두막이 가끔 생각난다.
원두막 같은 2층에 사는 나는 행복하다.
2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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