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김장

ih2oo 2019. 11. 25. 11:23

2019년 11월 25일 월요일


올해 김장하는 날이다.


세종시 두 동생이 와서 수고했다.

어제는 큰 며늘아이, 오늘은 작은 며늘아이가 도왔다.

아내는 다친 발목을 이끌며 마음을 졸이고 나는 주변을 맴돌며 청하는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는 절임 배추 세 박스를 마트에 주문해서 했다.

날짜와 시간 정확히 배달되었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주변의 사람들이 약속을 잘 지킨다.


대파, 마늘, 생강, 젓갈, 고춧가루, 쪽파, 양파 등 이루 다 외울 수 없는 많은 김장 속 넣을 재료가 필요하다.

김장은 겨울 식량인 만큼 재료도 많이 들고 수고도 많이 해야 한다.

며칠 전부터 신경 쓰는 아내를 보고 이 일을 여태껏 해마다 해왔다는 사실이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것은 정성을 다해야 하는데 음식도 마찬가지다. 물론 김장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담가야 맛있다.

올해 김장김치 맛이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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