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5일 월요일
올해 김장하는 날이다.
세종시 두 동생이 와서 수고했다.
어제는 큰 며늘아이, 오늘은 작은 며늘아이가 도왔다.
아내는 다친 발목을 이끌며 마음을 졸이고 나는 주변을 맴돌며 청하는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는 절임 배추 세 박스를 마트에 주문해서 했다.
날짜와 시간 정확히 배달되었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주변의 사람들이 약속을 잘 지킨다.
대파, 마늘, 생강, 젓갈, 고춧가루, 쪽파, 양파 등 이루 다 외울 수 없는 많은 김장 속 넣을 재료가 필요하다.
김장은 겨울 식량인 만큼 재료도 많이 들고 수고도 많이 해야 한다.
며칠 전부터 신경 쓰는 아내를 보고 이 일을 여태껏 해마다 해왔다는 사실이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것은 정성을 다해야 하는데 음식도 마찬가지다. 물론 김장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담가야 맛있다.
올해 김장김치 맛이 짐작된다.
728x90
'자료실 > 생활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심할 땐 웅진동으로 (0) | 2020.01.07 |
---|---|
금강온천 다니기 (0) | 2020.01.03 |
큰 경험 (0) | 2019.11.22 |
작은 것의 큰 뜻 (0) | 2019.11.20 |
의료원에서 금강온천까지 (0) | 2019.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