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7일 토요일
내 핸드폰 갤러리에 쌓인 사진을 보면서
그냥 지우기 아까운 몇 점을 기록해 둔다.
추억어린 사진이 될 것이고
보는 사람에게도 무언가 시사하는 바가 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다.
1.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2019년 12월 4일, 론볼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잠깐 정안천 연못 산책길에 올라섰더니
안개 낀 이 길을 자전거 타는 사람이 보인다. 구군지도 모르고.
2. 정안천 산책길의 메타세쿼이아
안개 낀 이 길을 묵묵히 혼자 걷는 저 사람, 누구면 어떤가.
3. 공주대 인사대 정원
화백나무 숲에서 연륜 깊은 나무를 가까이서 본다.
멀리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4. 꽃기린
공주 웅진동 금강온천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휴게실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본 하얀 꽃,
이름을 몰라서 잠깐 핸드폰을 꺼내서 꽃 검색으로 찾아낸 이름, 꽃 기린이다.
금강온천 휴게실(매점) 안을 자세히 보면 정성 어린 여러 점의 화분을 볼 수도 있다.
5. 고구마
2019년 12월 5일, 아침 밥상의 밥에 찐 고구마.
밥알이 붙은 작은 고구마, 가끔 이렇게 몇 개씩 씻어서 밥에 넣어 찐 고구마가 맛있다.
내가 가꾼 고구마라 더 그렇다.
6. 신관동 거리
2019년 12월 5일, MG 백제새마을금고에서 나와서 찍었는데 표시가 잘 안 난다.
왜 여기를?
동락회 시작 시각이 좀 남아서 부근을 거닐다가
박 전무에게 전화했더니 직원 시켜서 은사님 챙겨드리라는 정성을 듬뿍 담아 나오면서 제자의 고마움을 사무치게 느낀 날이다.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7. 신관동 아파트
신관동은 아파트가 많다.
요즈음 새로 진 아파트를 포함하면 그야말로 어지간한 단지다.
보이는 아파트 모습인데 내 눈에 들어왔다.
8. 신관동 아파트
자동차 주차도 정확하게, 소방차 전용 공간도 지키고
입주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