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오늘은 따뜻한 날인데 바람이 좀 분다.
정안천 냇가 버드나무가 물이 올라서 파릇파릇한 빛이 완연하다.
오전에 매일 하던 대로 론볼장에서 론볼을 즐겼다.
어제는 안 되어 수경으로부터 잔소리 좀 들었는데 오늘은 비교적 괜찮다.
안 되는 날이 있고 잘 되는 날도 있다.
그렇게 그런대로 즐기면 된다.
날이 풀리니 사람들이 늘었다.
회원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집 근처 길 건너에 업소가 새로 들어오는 것 같다.
제목을 보니 닭 튀김집 같은데 개업 날이 가까운지 요즈음 간판을 달고 내부를 꾸미는 것 같다.
개업하면 한번 들려보아야겠다.
간판이 전 보다 밝아서 좋다
집 근처 업소들이 장사가 잘 되어서 밝은 간판 불빛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제는 음악회 모습을 담은 큰 사진을 음협 박 회장에게 몇 권의 책과 같이 전했다.
1980년대 초 연합합창합주제 행사가 끝나고 찍은 사진인데 여럿이 보는 장소에 걸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기증했다.
오늘은 박선생에게 일본 책을 기증했다.
일본 소학교 국어교과서 12권과 해설서 3권 모두 후진 양성에 도움되었으면 한다.
수고하는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한다.
상황동 강변주유소 부근의 다온이란 찻집에서 대추차를 마셨다.
진한 차 맛이 좋다.
떡 구이와 대추 말림 그리고 우엉차를 곁들여 주니 고마웠다.
양지바른 곳에서 차를 즐겼는데 창틀의 다육식물이 보기 좋았고 바깥에 핀 진달래도 고왔다.
요즈음 발바닥을 마사지하는데
어젠가 충남교육사랑회에서 선물 받은 지압 하는 기구가 요즈음 고맙다.
기구라야 단단한 나뭇가지를 잘라서 잘 다듬은 것인데
발바닥을 꾹 누르면 아리고 아프데 한참 뒤에는 시원하고 기분이 참 좋다.
발 지압을 매일 하는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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