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8일
벚나무 열매 버찌와 앵두나무 열매 앵두가 익어갑니다.
제법 까매진 버찌가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 언덕에 달린 모습입니다.
어렸을 때 배고픈 김에 학교 갔다 오는 길에 만 껏 따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주둥이 가와 손에 시꺼멓게 버찌 물이 들었던 그 벚나무 열매, 그때는 시큼 달콤한 맛이 조았었지요.
정안천 생태공원 정안천 냇물과 연못 사이의 산책길 가의 앵두나무에 열린 앵두입니다.
어릴 적 앵두는 빨간 앵두, 말랑말랑하게 익을 적의 맛은 좋았지요.
벚꽃이나 앵두꽃이나 같은 무렵에 피었었나 두 열매가 같이 익어갑니다.
산책길의 앵두, 전에는 익기도 전에 누군가가 훑다시피 다 따갔는데
올해는 아직 손을 안 탔습니다.
화초로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욕심을 내지 않는가 봅니다.
앵두 빛깔이 곱습니다.
그냥 오래 두고 봤으며 좋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