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
2022년 지방선거 날, 아침 8시 아내와 함께 신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했다.
먼저 3개의 투표지에 투표한 후 이어서 4개의 투표지를 받은 것 같다.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교육감 그리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 등
역사적인 오늘이었다.
점심 후에 신관동 거리를 걸었는데
지방 선거 출마자들의 선전 물이 요란하다.
건물 하나를 몽땅 도배하다시피 인물을 표시했고
빨간 글씨의 상대방을 비방하는 문맥도 보였다.
그 떠들던 선거 운동원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은 조용한 거리를 걸었다.
오늘 밤 개표 방송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겠지.
될만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찍은 사람이 모두 당선되기를 바란다.
투표하고 론볼장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본 건너편 모습이다.
사람 하나 차 한 대 보이지 않는 거리는 조용했다.
시내버스로 종합사회복지관 정류장에 서 내리니 정문에 현수막 하나가 붙어 있다.
아마 투표용지가 인쇄된 후에 후보자가 사퇴했으므로 이런 현수막이 붙은 것 같다.
이 현수막 제작비도 세금이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나?
일찍 투표를 마친 여러분이 론볼장에 나왔다.'
물론 사전 투표를 한 분도 여럿이다.
4개 링크에서 경기를 즐겼다.
론볼장 부근 정안천 산책길을 돌았다.
푸른 녹음이 상큼하다.
오늘도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화물차들이 여전히 보인다.
물류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크다.
고속도로의 역할이 크다.
고속도로가 산업발전을 꾀한다.
오후에 걸은 신관동 거리 모습이다.
도로변에 심어 놓은 꽃들이 가뭄에 타들어간다.
한번 심어 놓으면 그만인가?
물 좀 줬으면 한다.
목마른 건 사람만이 아니다.
신관동에서 본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