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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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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공주 정안천 둑 길에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다.

 

정안천 둑 길은 신관동 119 안전센터 뒤편부터 금흥 1통 버스정류장 부근까지 

약 5, 600m 정도 되는 둑 길이다.

 

오른쪽으로 자동차 도로이고 왼쪽은 정안천 산책길인데

둑길은 흙 길이다.

이 길 가에 코스모스가 심겨서 제법 크게 자라고 있다.

더러 울긋불긋 코스모스 꽃이 피어나고 있다.

 

이 둑 길을 걷는 마음이 상쾌하다.

축축한 흙바닥 길을 밟는 촉감도 좋고

양 옆의 메타세쿼이아 푸른 잎이 가까이 흔들거리고

나무 아래 코스모스가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니 걸을 만하다.

 

아내는 걸으면서 코스모스 사이에의 강아지 풀을 뽑는다.

코스모스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잡초는 얼른 뽑아야 한다.

 그냥 지나쳐도 되겠지만, 잡초를 뽑는 아내의 마음이 예쁘다.

 

정안천 둑 길 코스모스가 며칠 있으면 활짝 필 것 같다.

활짝 핀 코스모스 길을 걷고 싶다.

코스모스는 가을꽃이다.

 

가을을 좋아하는 어느 분 덕분이다.

 

가을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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