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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는 마을, 우성면 목천 2리

잔잔한미소/사람들

by ih2oo 2022. 11.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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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0일

 

작은 마을에서 인절미 떡메치기 축제가 열린다기에 

현장인 공주시 우성면 목천 2리 마을에 가서 보고 느낀 내용입니다.

 

공주 산성동에서 12시 50분 출발하는 시내버스로

목천 교차로에서 내려서 찾아간 목천 2리 마을입니다.

 

목천 2리 마을 입구부터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입니다.

▲목천2리 축제 안내

 

 

마을길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보이는 마을 정경입니다.

텃밭에서 알차게 자라는 김장배추가 마음까지 풍족하게 하더군요.

 

마을 입구에 있는 운동기구들입니다.

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한 기구들인데

동네 체육시설 이용 안내판이 있더군요.

 

 

동네 초입에 인절미의 고향 목천리 설명과 목천 2리 마을 안내도를 큰 돌에 박아 놓았더군요.

도움이 될까 하여 크게 확대해 보았습니다.

인조 임금이 맛있게 자신 떡, 그 떡 이름이 인절미가 되어 내려오는데

위 내용 중 인조 임금이 인절미를 자신 곳은

공산성 쌍수정이 아니고

이곳 목천리 소우물이랍니다.

 

 

 

 

 

이 마을 산비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도 보입니다.

 

 

건너편 언덕을 보니 사당이 보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함안 조 씨 재실 이랍니다.

 

 

여기도 김장 채소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연히 보니 이장님 댁 표시가 보입니다.

 

확성기 소리를 따라 더 들어가니 주차된 자동차들도 보이고 사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원이 살아있는 목천 2리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보였습니다.

 

 

6.25와 파월 전사자를 추모하는 탑이 있습니다.

목천리 마을회관 인근에 있는 시비(詩碑)

202266일 세워졌다는데

 

모두 목천2리 거주 예술가인

노경수 동화작가가 짓고

김춘자 서예작가가 쓰고

최소동 조소 작가가 새긴 것이랍니다.

 

 노경수 작  '그리움은 돌이 되어'라는 시입니다.

 

그리움은 돌이 되어

 

어린 날 함께 뛰어놀던

날근터 나망골 친적골 못안골

항골 소정골 도람말 부떡골

골짜기마다 꽃은 피고 지는데

날아갔던 새들도 돌아오는데

꼭 돌아온다며

꼭 살아서 돌아온다며

나라 위해 떠난 님 오시지 않아

고랑고랑 스며든 님을 향한 그리움

망부석 되어 동구 밖 바라봅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고양 산천 우리 마을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정태영 하사님 보고 싶습니다

조목래 병장님 고맙습니다

최언열 병장님 그립습니다

 

아울러 마을 골목길에는

그동안 마을 행사와 마을 소식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글솜씨 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마을회관 근처에도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공주문화재단에서 마련한

마을예술창작소 개소식이 목천 2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는데.

앞으로

할머니 이야기 교실, 할머니 동요 교실과

각종 미술 작품 전시 등이 열릴 계획이랍니다..

 

마을에 작품 전시 공간인 목천2구 마을 예술 창작소란 이름인

마을 회관 2층 전시실에는 그동안의 작품이 전시 중입니다.

 

 

 

목천 2리에서는

2022년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인절미 떡메치기 축제

2022년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의 마을잡지 인절미제작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축제가 마무리되는 오후에는 마을 주민의 노래자랑 순서인 것 같습니다.

이광형 이장의 사회로 

전자제품을 비롯하여 여러 생활 용품을 상품으로 시상하는 노래자랑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이 즐겨 참여하는 모습이 흥겨워 보였지요.

 

 

 

주민 노래자랑 시간 전에는

마을 축제 축하 공연 프로가 진행되었답니다.

이장님으로부터 제공받은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 찾아가 본 공주시 우성면 목천 2리 마을 축제 모습이었습니다.

 

목천 2리 이광형 이장은

여러 가지 축제를 비롯하여 우리 마을의 화합이 잘 되는 것은

마을에 거주하는 다방면의 문화 예술가의 힘과 마을 주민의 협조와 호응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노경수 동화 작가, 최소동 조각가, 유병일 목공예가 그리고

마을 이장인 이광형 성악가가 이 마을의 문화예술 자원이지요.

다른 곳보다는 풍부한 인적 자원이고

교직에서 36년간 봉직하였고

현재도 문화원 가곡반을 지도하는 지도교수로서

여러가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마을 일을 위해 앞장서서 애쓰는 이장을 뒷받침하는

마을 주민들이 적극성이 뒷받침되는 마을 입니다.

 

마을 공동체가 똘똘 뭉쳐서 이번 행사도 이루어진 것이고

앞으로도 문화마을로

전국적으로 소문난 관광 명소로 발전 시키겠다는

이광형 목천2리 이장의 의지는 굳건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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