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8일
연일 내리던 눈이 쌓이고 녹고 또 내리기를 반복하는 요즈음 날씨는 한겨울이다.
더울 때도 걸었지만, 추운 말씨도 열심히 걷는다.
정안천 산책길 코스 중에 정안천 냇물이 꼭 들어있다.
물 가에서 한가롭게 쉬는 물새들 보는 재미다.
물오리와 가마우지, 백로, 때로는 왜가리까지
새 종류도 다양한데 더러는 좀 색다른 비오리도 헤엄을 친다.
정안천 냇물에는 거의 날마다 새들을 볼 수 있는데 어떤 날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새가 안 보이는 날은 대부분 아주 추운 날이다.
아무리 춥다 헤도 겨울 철새는 눈에 띌 텐데 무슨 영문인지 안 보인다.
모두 어디로 다 갔는지, 영문을 몰라 궁금하다.
28일 오늘은 비오리가 쏜살같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경쾌한 모습을 보니 통쾌하다. 동영상으로 담았다.
정안천 냇물가 산책길은 겨울이라 수목이 볼품없지만,
물가의 새들을 보면 참으로 한가롭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새들 노는 그런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정안천 산책길 냇물가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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