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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냇물의 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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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6일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걷다가 본 물새들이다.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부근 메타세쿼이아 언덕 너머에 큰 연못 배미가 펼쳐지고

그 둘레를 걷기 좋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메타세쿼이아도 보고 연못도, 산책길가의 나무와 풀들을 살피면서 걸은 지가 철이 바뀐 오늘도 변함없다.

 

겨울의 정안천 모습이 겨울대로 좋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쉬는 새들이 대부분인데 개중에는 겨울 냇물 속을 헤엄치는 새들도 있다.

가끔 들리는 꽥꽥거리는 오리의 울음소리는 그들의 소재를 알리는 듯하고

소리 없이 노는 물새들의 모습이 언제나 평화롭다.

 

오늘은 늘 보던 정안천 물새들을 알아보았다.

내가 여기저기서 들었던 이름인

흰뺨검둥오리, 백로, 가마우지, 왜가리, 비오리에 대한 내용이다.

 

흰뺨검둥오리

다리는 선명한 오렌지 색이며 부리는 검정이고 부리의 끝은 노랗다.

야생 오리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오리

암수 구별은 어렵고 텃새로 날기도 잘한다.

갈색 몸인데 왜 검둥오리라 하나?

 

 

 

백로(白鷺)

왜가리과에 속하는 새 중 몸빛이 하얀 새인데 종류도 많다.

노랑부리백로, 쇠백로, 흑로

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황로 등이 있다고.

백로의 다리와 목이 긴 것이 특징이고 하얀 몸 빛깔이 선명하다

 

 

 

가마우지

검은색 몸통이고 몸집도 꽤 큰 편이다.

그동안 보아왔던 정안천 가마우지는 늘 한 자리에서 큰 날개를 말리는 모습만 보아 왔다.

 

 

왜가리

몸길이 91∼102cm이다. 한국에서 보는 왜가리과에서 가장 큰 종이다.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줄이 눈에서 뒷머리까지 이어져 댕기깃을 이룬다.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이다.

 

 

 

 

비오리

몸길이 약 60cm이다.

수컷의 몸 빛깔은 등의 중앙부만 검고 나머지 몸통은 흰색이다.

머리는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며 부리는 붉은 색으로 가늘고 길다.

보기에 산뜻하고 예쁘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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