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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냇물을 보고, 나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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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1일 토요일도 의당면 복지관 옆 론볼장은 열린다.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게임에 앞서 오늘도 천천히 걸으면서 냇물을 보고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본다. 또 냇물에서 오리들을 보면서 고요와 평화를 느낌다.

정안천 잔잔한 냇물 수면에 비친 내 건너 풍경들을 재미있게 감상한다. 냇가에서 자란 나무들이 거울 같은 물 위에 비쳐 멋있다.

 

 

탁구체육관 옆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제법 굵어 재 보니 한 아름이 넘는 것도 있다. 그 나무 몸통을 보면 매끄럽게 자라 올라간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움푹움푹 패인 모습도 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결코 예쁘게 둥글지만은 않다. 산에서 칡뿌리를 캐본 사람은 아는데 알이 통통 밴 암 칡뿌리 같은 느낌이 드는 모양이다.

가까이 본 나무 몸통은 멀리서 보는 메타세쿼이아와는 다른 느낌이다. 이 메타세쿼이아 길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곳이다. 이곳을 걷는 사람만이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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