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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꽃이 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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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3일 월요일

정안천 산책길가에 여러 그루의 앵두나무가 있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꽃봉오리 같은 걸 발견했다. 앵두꽃은 이런 준비 과정을 거쳐야 피는 것인가 보다. 앵두나무가 이곳 정안천 산책길가에 심어져  있다. 물론 의도적으로 심은 것인데 미루나무도 있고 버드나무도 있는 산책길에 드문드문 앵두나무가 서 있는 게 신기한데 봄이 되면 해마다 작은 꽃을 꼭 피운다. 앵두꽃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 벚꽃이나 살구꽃 비슷하다고나 할까 올봄 머지않아 앵두꽃이 피면 또 자세히 볼 것이다. 3월 13일의 정안천 연못길에서 본 앵두나무 모습이다.

 

정안천 냇물에 오리와 백로들은 여전히 조용한 가운데 움직이지 않고 침묵만이 흐르는 그들 모습이다. 

오늘 연못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연꽃보다도 잡초가 자꾸 번져서 연꽃 피는 걸 방해하는 것이 안타까운지 포클레인으로 잡초를 캐고 인부 여러 명이 그 잡초 뿌리를 떨어내는 작업을 한다. 애쓰는 분들의 노고의 결과가 올봄에는 확연히 보여줬으면 좋겠다. 정안천 연못이 잡초 때문에 점점 쇠퇴해 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부근 메타세쿼이아 길은 걸을 때마가 멋지다. 여기는 아직도 겨울이다 새 움이 틀 기색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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