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가 길에서 바라본 메타세쿼이아입니다. 연둣빛 부드러운 색감이 너무나 부드럽습니다. 물에 비친 반향도 보기 좋습니다. 오늘 본 정안천 연못 모습입니다.
산책길 걷기가 싱그럽습니다. 이젠 냇물에 오리는 없지만, 주변의 나무들이 움트고 들풀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좋은 계절입니다.
외국이 아닙니다. 공주 의당면 메타세쿼이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정안천 연못 주변 언덕이지요.
연못길을 돌다가 한쪽 구석에 모여든 연 열매들입니다. 고개를 물속에 박고 있는 모습들이 꼭 죄지은 모양입니다. 지난해 푸르던 그 모습이 찾아볼 수 없습니다..
론볼장은 여러 사람이 애써서 유지됩니다. 날마다 일찍부터 매트와 표적구 잭을 미리 내다 놓아 준비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론볼장 주변의 청결을 도맡아 일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 많은 유리창을 닦느라 요즈음은 애를 씁니다. 내일은 유리창 닦기 좋은 헝겊을 구해다 줄 예정입니다. 모두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가꾸는 사람들입니다. 나무 밑 잡초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늘 푸른 다년생 맥문동을 심는 작업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고마운 분들입니다.
정안천 연못 주변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좋습니다. 주변 풍광이 보기 좋기 때문입니다. 연못 물에 비친 나무들도 보기 좋지요.
공주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 길이 달라질 겁니다. 열심히 잡초 뽑고, 늘 푸른 식물을 그 자리에 심는 작업이 마쳐지면 더욱 푸른 길이 될 것입니다.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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