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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생태공원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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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1일 목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걸으면서 봄경치를 구경하니 마음도 봄이 왔음을 느낀다.

메타세쿼이아 가지에도 제법 푸른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파래질 것이다. 여기서 희망을 본다..

 

정안천 연못에서 흙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못의 연이 자람을 방해하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 같다. 연꽃이 활짝 피려면 주변에서 방해하는 잡초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데 사실은 그게 어렵다. 이번 작업이 많은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

 

배꽃이 이맘때 핀다. 하얀 배꽃을 자세히 한참이나 바라봤다. 배가 열리겠지. 열린 배도 탐스러웠으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자목련 모습이다. 배나무 옆에서 핀 자목련의 보랏빛 꽃이 탐스럽다.

 

걷는 발 밑의 어느 화초에 앉은 나비다. 무슨 나비인지 이름을 모르는 노랑나비가 날개를 접은 채 움직이지 않고 앉은 모습이다. 지금 무얼 하는지 궁금하다.

 

정안천 냇가에 핀 조팝나무다. 언뜻 보면 벚꽃 같기도 하고 싸리꽃 같지만, 아니다.

 

봄이 된 정안천 냇물에 그 흔하던 오리들이 안 보인다. 오로지 한 마리 어찌하여 떨어졌나 외로워 보인다.

 

산책길을 걷다 보니 산책길을 더 좋게 포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엊그제는 길을 파 내더니 시멘트를 부어 넣은 것이 굳으니 이제 아스팔트 공사를 하는 중이다. 좋은 산책길 만들기에 애쓰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정안천 연못에 아직 물이 대어 지지 않은 상채다. 연 잎이 새로 나오려면 물이 담겨야 할 텐데. 올해도 많은 연꽃이 기데 되는 연못이다.

 

언덕의 복사꽃이다. 모두 붉은빛이 도는데 하나는 좀 연하고 다른 하나는 좀 더 짙다. 복숭아나무도 종류가 여럿인가 보다. 

 

주차장 부근 접꽃이다. 하나는 좀 붉은색이 진하고 다른 것은 그렇지 않다. 벚나무도 종류가 많다.

 

메타세쿼이아 잎이 제법 푸른빛이 돈다. 그 밑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잘 어울린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 산당화가 붉게 피었다.

 

이건 박태기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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