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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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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음력 2월 27일, 한식날이며 식목일이라고 달력에 적혔다. 오늘도 늘 하던 대로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매일 보는 것들이지만, 오늘따라 새삼스럽게 보면서 걸었다.

냇가에 핀 하얀 꽃, 조팝인가 이팝인가 궁금했는데 검색해 보니 조팝나무다. 이팝나무는 신관동 도로변에 키 큰 나무가 있고 우리 집 앞 에도 있는데 이팝나무도 꽃 색깔은 하얗지만, 이팝나무 꽃 피려면 아직 멀었다. 조팝나무꽃 핀 냇물가가 환하다. 

 

냇물에는 오늘 물오리들이 열댓 마리 있는 것 같다. 물 위서 쉬는 듯 보이지만 더러는 물속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 한가롭다.

 

연못은 물이 대어졌어야 하는데 아직도 물이 적다. 작년 같으면 이맘때 물이 흥건했는데 어쩐 일인지 아직 물을 안 대고 있다.

 

다행히 아랫배미는 자주 온 비로 물이 고여서 다행이다. 산책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기 좋다.

 

오늘은 내일과 함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이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군인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이동하는 것 같다.  

 

파크골프장에 핀 복숭아꽃이다. 불그스름한 꽃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천도복숭아가 머지않아 열릴 것이다.

 

론볼 경기가 끝나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부근의 벚나무 상태를 살피니 꽃망울이 보인다. 이곳은 다른 데와 달리 개화가 늦다. 음지이기도 하지만, 나무 종자가 다른 것 같다.

 

 

4월도 5일이다. 점점 봄기운이 돋는 나날이다. 올봄도 안전하게 평안하게 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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