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가을 날씨치고 온화한 날이라 걷기도 운동하기도 좋다. 아침에 걷는 발걸음도 가볍다. 오늘도 포근한 날씨라 공주 론볼체육관에는 80대 어르신들이 일찍 나와서 미리 걷거나 담소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아침에 걷는 발걸음도 경쾌하다.
나이 들어 점차 근육이 빠져서 걱정이다. 그렇다고 걱정만 해서는 안 된다. 내 몸 건강을 위해서 내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친구들 만남면 건강 얘기고 SNS도 건강을 위한 내용이 많다. 들고 보고 내게 맞는 좋은 건강 기법을 적용해서 나쁜 습관은 얼른 고쳐야 할 것이다.
살이 빠지면 좀 더 찌게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걷는 방법이 바르지 못한 채 걸으면 오히려 나쁘다니 비뚤면 바르게 고쳐야 한다. 나쁜 건 고쳐야 할 것이다. 그냥 두고 오래가면 갈수록 더 나쁜 점이 더 커질 수 있다. 내 몸뿐만 아니다. 주변을 살펴도 그렇다.
오늘 아침도 신관동 인도를 걸어가면서 도로변 걸개에 매달린 공연 프로그램 선전물을 본다. 자세히 보니 지나도 한참 지난 9월 2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공연한 내용이 두 달 거의 돼 가는 오늘도 그대로 붙어 있다. 코아루 아파트와 삼환나우빌 아파트 부근에서 펄럭이는 선전물을 석 장이나 발견했다. 오늘이 11월 12일이다. 공연 안내 선전물을 공연이 끝난 지 오래도록 그대로 매달아 둔 것은 거리 미관을 해친다. 문예회관 이름이 보이는 광고물이다. 거리에는 플래카드가 수시로 달리고 떼지기를 반복한다. 이런 것들이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게 잘 관리되었으면 한다.
▲적절한시기에 제거해야할 광고가 한 달이 넘게 붙어 있다.
다음은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의 꺼지지 않는 조명등이다. 환한 대낮에도 꺼지지 않는 조명등이 있으니 누군가 꺼야 하는데 끌 줄을 모르는지 끌 수 없는 건지 아침 9시쯤 날마다 걸으면서 유심히 보면 조명등이 꺼지지 않은 채 그대로 켜진 상태다. 밤이라면 몰라도 한낮 대낮에 저 불은 필요 없는 불이다. 전력 낭비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손해다. 저걸 고쳤으면 해서 공주시청에 어렵게 전화해서 시정을 요구했는데도 고쳐지지 않은 채 여러 날 그대로다. 시청 담당자에게 전화해도 시정이 안 되는 저 꺼지지 않는 등불,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 날마다 적은 양이라도 헛된 전력을 소모되는데 나만 괜한 걱정인가?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의 꺼지지 않는 외부등
다음은 메타세쿼이아길과 연못을 연결하는 통로가 크게 파여서 얼른 고쳤으면 한다. 공주 청룡리 종합사회복지관 옆 메타세쿼이아길은 시민들이 즐겨 걷는 산책길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이 사철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이 길은 연못 주변의 산책길과 연결되어서 길고 짧은 거리를 정하여 걸을 수 있는 길어서 봄 여름 아니라 가을 겨울 구분 없이 사람들이 즐기는 길이다. 그런 좋은 길 한 곳이 위험하게 파여서 얼른 고쳤으면 한다. 공주 파크골프장 부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언덕 아래 연못길로 통하는 비탈길은 허물어져서 지하의 검은 전선이 드러나 보이고 길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사태 나서 오르내리기가 매우 위험한데 사람들이 조심스레 다니지만, 이런 위험성 높은 통로는 하루속히 고쳐야 할 것이다.
▲오르내리는 길이 파여서 시그뵈 보수가 필요하다.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 더구나 안전하지 못하여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은 빨리 고쳐져야 할 것이다. 신고해도 고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한심한 일이다.
잘못은 빨리 알고 얼른 고쳐야 안전한 사회 바른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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