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월 18일)이 우수(雨水), 오늘도 바쁜 하루였다.
론볼장에 게임 준비를 다 마치고 청룡리 둑길을 걸으면서 보니 메타세쿼이아길과 연못가 산책로를 걷는 사람이 보인다. 쌀쌀한 날씨에도 둑길을 열심히 걷는 나의 한참 선배님이신 김동연 님의 가벼운 발걸음이 부럽다.
론볼장에서 론볼 게임을 즐기고, 차금호 회장 기쁨으로 황해도 전통 만둣국을 먹을 수 있었다. 김진*님과 함께 고마운 인사를 했다. 돌아오는 길에 김종희 한의원에서 후각 살리는 침을 맞았다. 오늘도 친절한 안내와 진료로 몸이 거뜬한 것 같다. 오가는 길 김진* 님과 금강교를 건너 옥룡동까지 태우고 가서 점심을 사준 차 회장의 배려에 오늘도 감사한다.
▲황해도전통손만둣국 식당에서 보이는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공주시내권 버스 시간 조정 안내다. 지금은 학생들 방학기간이다. 3월 3일까지.
▲전막교차로
오는 길에 신관동 다이소에서 분갈이 흙과 도구를 사서 들고 오는 길이 무거웠다. 시간 내어 분갈이할 참이다.
잠시 집에 들렀다 다시 나와 임성욱 피부비뇨기과 의원에서 진료, 처방을 받아 왕 약국에서 처방대로 약을 지었다. 야간 잦은 소변으로 충분한 잠 못 이루는 나지만, 이만한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며 살지만, 고치고 싶은 마음이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안철수 컴퓨터 주치의 원격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는 과정의 문제점을 완전히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허용'이라는 아주 간단한 것을 몰랐다. 어쨌던지 모르면 묻는 것이 답이다. 알려주는 이가 있어 고맙다.
날마다 바쁜 일과가 주어진다는 것은 나의 정신이나 육체가 건강하다는 증거다.
오늘도 바쁜 일과 속에 건전한 하루가 간다. 고마운 일이다.